나도 그렇지만 미스터 봉처럼 매년 계절마다 옷을 사는 것 같은데 시간이 흘러 그 계절이 다시 오면 그 많은 옷 중에 왜 입을 옷이 없는 걸까?
그리고 유행도 빨리오고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도 왜 이리 빨리 바뀌는 건지...
아이들 키울때도 분명 작년에는 이런 취향을 좋아했는데 올해는 다른 옷이 좋다고 하니...
작년인가 티비를 돌리다가 각 나라에서 모은 헛옷들이 모인 나라를 보여주는 다큐를 본 적이 있었다.
그 나라 사람이 하는 말이 한국에서 오는 옷이 가장 많다고...
화면에 비친 옷 산?을 보니 정말 텍도 그대로 있는 옷도 많고, 전혀 입을 수 없는 옷도 많이 보였다. 하물며 식당에서 쓰는 행주까지...
그 옷 산에서 한글을 마주 했을때 너무 부끄러웠다.
솔직히 의류수거함에 진짜 입지 못할 옷을 버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데... 적당히 새 옷을 사고 기존에 있던 옷을 잘 변형해서 입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지구의 환경을 위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