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책 속의 주인공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는게 당연하고, 그리고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닐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의 마음을 같이 공감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나는 어떻게 할지 방법을 고민해 보게 되는 것 같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누군가에게 들킨다는 걸 싫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아주 사소한 이유로 미움이 자라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들이 자신도 자기의 마음을 진지하게 들여다볼 계기가 되고, 나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