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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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번역도 쵝오. 번역은 100점 만점에 99점. 

작품은 10점 만점에 10점! 

이 작품을 보고나서, '주제 사라마구'의 책을 3권 더 샀다. 기대된다. 

'주제 사라마구'씨 건강하게 오래 사시고, 죽기전에 좋은 작품도 많이 많이 써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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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오 금학도 - 이외수 오감소설 '신비'편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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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소설은 소설일뿐.  

작품 중간중간에 이외수님의 생각이 확실히 드러나 있었다. 너무 어려운 작품은 소설을 읽어도 작가가 뭘 말하려는 것인지 당췌 알 수가 없거나, 어떤 작품은 이야기와 사건을 통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도 하거나, 그런데 이 작품은 그냥 중간 중간의 문장 자체가 이외수님이 하고 싶은 얘기였다.  

또 하나는, 장르가 마치 도학 판타지 같았다고 해야하나. 이런 장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도 이런 장르를 또 좋아할 것이냐고 한다면 대답은 못하겠다, 

그러나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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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마의 수도원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8
스탕달 지음, 원윤수.임미경 옮김 / 민음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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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작품들도 읽어봐야 겠지만, 

흠... 이분이 작품은 나와 코드가 맞지 않는것 같다.  

개인적으로 파브리스가 돈키호테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 소설은 지금을 사는 나와는 좀 정서가 안맞는다는 생각도 들었고. 

흠... 이역시 그시대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읽은 다음에야 말 할 수 있을테고. 

스탕달을 이 한편의 소설로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예전 소설이란 현대의 언어와 문장으로 읽기가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교정이 필요한 것이겠지 싶었는데... 아 이소설은 고작 250년 쯤? 의 소설이 아니던가. 흠. 

다른 스탕달을 읽어보아야 할 일이다. :)

하여간 나에겐 별로였다. 

아참 그리고, 제목은 파르마의 수도원인데 수도원은 마지막에 구문으로 딱 한번 나온다. 나는 사실 '장미의 이름'과 같은 작품을 기대했던 마음도 있었다. 장미의 이름과는 전혀 다르다. 흠... 사실 왜 '파르마의 수도원' 인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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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hanje 2009-03-07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탕달의 소설을 이해하려면 밀란 쿤데라가 쓴 문학에세이 <사유하는 존재의 아름다움>, <소설의 기술> <커튼>등을 참조하세요.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소설에 대한 전반적 사고의 전환을 할 수 있지요. 스탕달 소설 이해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소설 이해에 도움이 되니 시간낭비는 안 될겁니다. 소설 이해의 심화를 더 꾀하고 싶다면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을 권합니다. 스탕달 소설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인간본능, 욕망의 뒤얽힌 사슬의 수수께끼를 풀어주는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