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MZ세대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사실 언론이나 여러 미디어에서 은근히 부정적으로 다뤄질 때가 많았던 것 같다. 과연 MZ세대가 나쁜 것일까? 어쩌면 기존의 세대의 편견이 그러한 인상을 심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제는 잘파세대가 왔다고 한다. 안 그래도 요즘 청년들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이 있는데 거기에 더 나아간다니, 잘파라는 어감 자체에서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말이 연상된다. 뭔가 자기 멋대로 할 것 같은 인상을 준다.
하지만 막연히 부정적으로 단정 짓는 것은 좋지 않다. 결국 앞으로 사회의 주역이 될 사람들은 누군가? 바로 새로운 세대 잘파세대이다. 잘파세대란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aloha)세대를 묶은 용어라고 한다. 특히 알파 세대는 태어났을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세대다. 이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할까? 단순히 부정적이거나 단편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잘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트1에서는 잘파세대가 처한 환경, 배경을 예시로 들며 설명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스마트폰과 함께 자란 세대,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가는 세대, 코로나19 세대라는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파트2에서는 4가지 주요 키워드로 잘파세대를 설명하고 있다. 숏타임, 자중감, 인생네컷, 아이팟을 끼고 일하는 것,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 등 여러 미디어를 통해 다뤄줬던 주제들이 언급되어 더 흥미로웠다. 파트3에서는 잘파세대가 주도할 소비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파트4에서는 잘파세대로 인해 변화될 조직문화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잘 모른다고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오늘 내가 하는 행동이 다음 세대에 영향을 준다. 우리는 지구라는 공동체에 살고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존재다. 이 책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이 책의 마지막 말에 깊이 공감한다. MZ세대, 잘파세대, 또 그 다음의 세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