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될 사람, 잘 키울 사람
지대표 지음 / 럭키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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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잘 살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신에게만 집중한다면 당장은 성공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은 실패할 것이다. 주변 사람들과 얼마나 잘 어울리고 함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런 말들이 곳곳에서 많이 들려온다. 그런데 정작 세상은 점점 더 개인적이 되는 것 같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커다란 사건 이후 사람들은 더 개인화되고 파편화되고 고립되어져 간다. 이러한 일들이 우려를 낳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반면에 코로나19를 기회로 삼는 사람들도 많다.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개인 SNSZoom과 같은 회의 플랫폼을 통해 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 가는 사람들도 있다. 오히려 더 일이 많아졌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았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결국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온라인이든 실제로 대면하는 것이든 사람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자신의 노력도 정말 중요하지만 나의 능력을 알아봐 주고 지지하고 이끌어 주는 사람의 존재가 정말 중요하다.

 

이 책의 제목은 잘될 사람, 잘 키울 사람이다. 자기 계발 서적은 서점에 정말 많다. 그런데 그런 책들은 대부분 잘될 사람에게만 집중한다. 나를 발전시키고 성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주로 다룬다. 그러나 그런 사람을 옆에서 돕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없다. 잘 키울 사람에 대해서는 별로 다뤄지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참 신선했다. 나도 내 주변 사람들의 중요성을 최근 들어 더 절실히 느끼고 있다. 보고 배울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가 참 중요하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인상적이었고 더 공감이 갔다.

 

1부도 참 좋았다. 1부 제목이 당신은 잘될 사람입니다이다. 어찌 보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인데 이 챕터에서 저자가 하는 말들이 왜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지 모르겠다. 저자 스스로 자신은 사람을 키우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감이 자라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2부나 3부를 통해서는 잘된 사람들의 특징과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언급한다. 실제적으로 유용한 것들이 많아 좋았다. 와닿는 구절들이 많아서 밑줄 친 부분들도 많다. 특히 무엇이든 다 해보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난 모든 걸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시간은 많이 흘렀는데 정작 이룬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이와 같이 공감 가는 구절이 많다.

 

한해가 마무리되어 간다. 올 한해를 돌아보면 감사하고 뿌듯한 것도 있는 반면에 아쉬움도 존재한다. 그래도 마지막에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한 것 같다. 요즘 이래저래 바쁜데 이 책을 통해 힘을 얻는다. 참 감사하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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