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누군가의 생각을 열고 입을 틔우는 발전의 도구가 되길 바라며
☆ 인류가 호랑이나 사자, 악어 같은 강력한 개체들을 물리치고 최상위 포식자가 된 것은 지식을 축적하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 덕분이었다. 그중에서도 역사, 철학, 종교로 대표되는 인문학은 그 어떤 학문보다도 전투적인 생존도구다. 인간 사회에서 지식이 생존 무기가 되었던 가장 확실한 이유는 인간의 유일한 경쟁상대가 인간이라는 사실에 있다. 인간의 내부 경쟁은 당연히 지식을 다루는 형태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지식체계의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그런 까닭에 인문학을 모르고서는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없으며, 현대 사회에서 인문학 공부가 필수라는 이야기다.
★ 인문학은 생존도구다!?
인간의 경쟁 상대는 같은 인간. 문자가 발생하고 나서 지식은 계속 축적되고 전해져 내려왔다. 이러한 지식은 대부분 인문학(철학, 종교, 역사)다.
지식 기반으로 경쟁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문학은 세상을 이해하고,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는데 필수인 학문으로 꼽힌다.
[1장] 인류생존의 세 가지 도구-경제, 정치, 역사
경제와 정치를 모르고서는 인문학의 본질을 이해할 수 없다. 경제는 인류생존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학문의 뿌리이고, 정치는 경제를 조정하는 모든 행위이며, 경제와 정치의 총합이 곧 역사이기 때문이다.
1. 인류의 가장 강력한 생존도구, 학문
가장 뛰어난 지식 전달 수단, 문자
☆ 문자가 위대한 까닭은 무엇보다 지식을 항구적으로 보존할 뿐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전달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게다가 문자는 지식을 서로 결합하고 조화시키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인류의 가장 강력한 무기, 학문
☆ 학문이란 지식을 축적하고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자는 지식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전문화 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 학자의 손에서 분류된 학문은 크게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세 갈래로 나눌 수 있다.
학문 = 인문학 + 사회과학 + 자연과학
학문의 끝없는 분화 운동
인문학 = 철학 + 역사 + 종교 + 문학 + 예술
사회과학 = 인류학 + 사회학 + 정치학 + 경제학 + 심리학 + 법학 + 응용사회과학
자연과학 = 물리학 + 생물학 + 화학 + 지구과학 + 우주과학 + 과학학
2. 모든 학문의 뿌리, 경제
☆ 인간의 지식이란 생존의 수단으로 고안된 것이고, 학문은 지식을 축적하고 전달하는 행위 또는 지식 자체를 일컫는다. 따라서 학문이란 근본적으로 생존활동의 일환일 수밖에 없다.
'인간의 생존활동에 관한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
= 모든 학문의 뿌리
경제는 인간의 공동생활을 위한 물적 기초가 되는 재화와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하는 활동과 그것을 통하여 형성되는 사회관계의 총체다.
경제 = 생존활동에 관한 모든 것
3. 경제를 조정하는 모든 행위, 정치
정치는 한 사회의 가치들을 권위적으로 배분하는 것
또는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정치 = 경제를 조정하기 위한 모든 행위
☆ 이처럼 정치가 경제를 조정하기 위한 모든 행위라면 경제는 당연히 정치와 분리될 수 없는 한 몸이다. 이는 정치와 경제를 동시에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다.
4. 정치 실현의 가장 요긴한 도구, 국가
국가란 무엇인가?
☆ 정치란 '경제를 조정하는 모든 행위'다.
따라서 정치는 국가라는 도구를 바탕으로 사용할 때 가장 원활하게 실현될 수 있다.
☆ 미국의 민족학자 모건의 사회발전 단계론에 따르면 국가의 발생 이전에 인류사회는 '씨족-포족-부족-부족 연합체'의 순서로 발전했다고 한다.
씨족이란 모계 또는 부계 중심의 혈통으로 맺어진 집단을 의미하고,
포족이란 동일 조상에서 발생한 여러 씨족의 무리를 가리킨다.
부족이란 같은 혈통을 가지고 있으면서 일정한 지역에서 거주하고, 공통의 언어와 문화, 전통을 가진 포족 연합체를 일컫는다.
부족 연합체란 말 그대로 여러 부족이 연합하여 일정한 지역을 공유하는 집단인데, 사실 이 부족 연합체를 대개 부족국가라고 일컫는다.
부족 연합체 단계까지는 혈연에 바탕을 두고 성립하지만 국가는 혈연성이 배제되고 영토와 재산이라는 새로운 물질적 요소에 기반한 2차적 사회관계에 의해 확립된다고 보았다. 그런 의미에서 국가는 영토를 매개로 구성원들의 계약 관계에 의해 성립된 사회 집단인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계약 개념이 도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라는 개념이 발생한다. 따라서 정치활동은 국가의 발생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이뤄진 셈이다.
☆ 그래서 정치의 개념에 제대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국가는 일정한 영토를 보유한 사람들로 구성된 주권을 가진 집단을 일컫는다.
국가를 이루는 3대 요소를 '영토, 국민, 주권'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주권이란 '국가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권력'
국가 권력은 흔히 입법권, 사법권, 행정권 등의 삼권으로 분류한다. 그리고 이 삼권이 어디에서 나오느냐에 따라 국가의 틀이 달라진다.
국가 형태의 변천 과정
도시국가 -> 소연맹국가 -> 중앙집권국가(왕) => 대국 -> 대제국(황제)
5. 민주국가의 양대 체계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가장 큰 차이는 경제의 중심인 시장의 관리 주체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시장의 관리를 시장원리에 맡겨두는 시장경제 체제를 기본으로 하고,
사회주의는 시장의 관리를 국가 또는 사회단체가 맡는 계획경제 체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생존에 필요한 생산품과 생산수단을 모두 사유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계획경제 체제에서는 시장과 수요에 대한 관리를 위해 생산품의 개인 소유는 인정하되 생산수단의 사유화는 인정하지 않는다.
☆ 산업혁명 이후 공업화가 진척되고 시장이 팽창하여 자본가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힘이 강화되었고, 그것은 결국 군주의 힘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시민들의 힘이 꾸준히 강화된 끝에 군주제는 무너지고 민주제가 성립되었고, 동시에 자본주의 국가가 태동하였다.
☆ 자본주의 성립에 획기적 공헌을 한 사상가들은 18~19세기 유럽의 고전파 경제학자들이었다. 영국의 경험론 철학을 발전시킨 데이비드 흄을 필두로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장바티스트 세, 존 스튜어트 밀과 같은 고전파 경제학자들은 재화의 생산, 분배, 교환에 대한 모든 것을 시장의 자유(보이지 않는 손 - <국부론>)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자본주의 사상의 핵심인 시장경제주의의 토대를 닦았다.
☆ 하지만 이런 자본주의는 빈부격차를 심화시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일으켰다. 그 때문에 자본가는 나날이 부가 늘어나고 노동자는 나날이 굶주리며 가난이 심화되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그러자 이러한 자본주의의 병폐를 비판하는 새로운 사상이 등장하였다. 바로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로 불리는 칼 마르크스의 사상이었다.
원시사회 - 고대 노예제사회 - 중세 봉건사회 - 근대 자본주의 - 공산주의사회
★ 자본주의에도 분명한 한계가 있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사회적 양극화가 그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자본주의의 심각한 병폐에 맞서 새로운 주장을 한 인물이 바로 칼 마르크스다. 마르크스의 이론을 악용하여 자신의 권력을 위해 이용한 사람들이 문제지, 마르크스의 이론 자체에는 사실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에서 한때 <자본론>이 금서로 지정되는 등, 사회주의자들을 모두 빨갱이로 몰아갔다는 사실에는 당시 시대적 상황에 맞물린 문제이자 억압이라고 생각된다. 한때 나도 마르크스를 자유주의를 억압하는, 자본주의 시장을 위협하는 공산주의의 정신적 지주로 오해했던 기억이 있다.
수정자본주의란?
☆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시장주의 경제이론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경기 불황과 실업 등 경제 악재가 등장할 때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국가재정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정자본주의란 자본주의의 시장경제 정책에 사회주의의 계획경제 정책을 일부 도입함으로써 자본주의의 본질을 수정했다는 뜻으로 쓰인 용어이고, 후기 자본주의란 18세기에 발생한 자본주의를 전기 자본주의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대비적 개념으로 쓴 용어다.
사회개량주의와 신자유주의
사회개량주의 핵심 = 자본주의 체제 유지, 혁명 배격, 이상사회 건설
신자유주의 = 세계화 + 적자생존
6. 민주국가의 세 가지 정부 형태
민주국가의 정부 형태
대통령중심제
장점 - 정국 안정에 유리, 권한 행사의 일관성
단점 - 대통령 무능 시 해결책 모호, 독재자 출현 가능성 높음,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 만연(여소야대)
내각책임제(의원내각제, 내각의원제)
☆ 의회가 중심이 되어 행정부를 꾸리고, 행정부의 수반인 총리도 의회에서 선출. 때문에 의회는 총리를 견제하기 위해 불신임권을 갖는다.
장점 - 국민 여론에 따른 발 빠른 대응
단점 - 이합집산에 따른 정국 불안, 야당의 견제 기능 한계
내각책임제가 유럽에서 발생한 만큼 영국,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의 대다수 국가는 이 제도를 취하고 있다.
이원집정부제
☆ 이원집정부제는 대통령중심제와 의원내각제를 절충한 정부 형태다.
장점 - 권력 독점 방지
단점 - 대통령과 총리의 권력다툼 발생 가능성 높음
7. 국가 운영의 원동력, 재정
국가재정의 잔혹성
☆ 국가재정은 항상 잔혹성을 동반한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한 이유는 단순했다. 바로 돈 때문이었다. 이 계획의 목적은 유대인의 재산을 압류하여 전쟁 비용을 충당하는 것이었다.
히틀러는 겉으로는 민족주의를 운운했지만, 정작 그가 필요했던 것은 유대인들의 재산이었다. 독일 국민을 기만하고 선동했던 모든 미사여구들이 실제로는 유대인의 돈을 갈취하기 위한 수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국가재정의 원천 ‘세금’
☆ 국가가 세금에 목을 매는 이유는 세금이 곧 국가의 생존 기반이기 때문이다.
세금의 종류는
직접세 - 소득세, 법인세 (직접 내는 세금)
간접세 - 소비세, 주세 (납세자의 돈을 받아 사업자 등이 내는 세금)
국가 수입 세금 = 국세 + 지방세 + 관세
8. 정당과 진영투쟁
밥그릇 전쟁의 전초기지 ‘정당’
☆ 경제가 생존활동에 관한 모든 것이고, 정치는 경제를 조정하는 행위라고 했는데, 사실 이것은 다소 고상한 표현이다. 보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정치는 근본적으로 밥그릇 전쟁이다.
국회는 근본적으로 국민을 대신해서 밥그릇 전쟁을 벌이는 곳이고, 국회의원은 그 전선에 선 전사들이며, 국회는 전쟁터이다.
정치판은 근본적으로 싸움판이기 때문이다.
☆ 결국 조선을 망하게 한 것은 당쟁이 아니라 당쟁을 완전히 없애버린 외척독재였다는 것이다.
당파가 서로 팽팽하게 대립하고 왕은 균형자 역할을 하며, 그들의 대립을 발전의 수단으로 삼았을 때, 백성의 삶은 더 좋아진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이는 정치투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당파 간의 팽팽한 세력 균형이 이뤄질 때, 국가는 오히려 발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사실 정치는 근본적으로 시끄러운 것이며, 싸움판이다. 오히려 정치판이 시끄럽다는 것은 정치가 건강하다는 반증이다. 정말 무서운 것은 정치투쟁도 없고 소란도 없는 독재의 현장이다.
정치 패거리의 진영투쟁 ‘보수와 진보’
☆ 보수란 어떻게 해서든 힘센 놈들이 자유롭게 힘을 더 키울 수 있게 만들자는 세력이고
진보란 그 강자들의 틈을 파고들어 약자들이 설 자리를 조금이라도 넓혀 보겠다는 세력이다.
★ 이렇게 구분을 해놓으면 소수인 강자들과 다수의 약자들인 피라미드식 구조에서는 결코 1인 1투표권으로 보수가 선거에서 이길 수 없는 구조다.
주안점을 보수는 경제성장을, 진보는 평등과 분배와 복지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는 중도보수를 지지하지만, 강자들이 더 판을 치고 배를 불리는 세상을 전혀 원하지 않는다.
한국의 보수와 진보
한국 보수 = 반공 + 친미 + 성장(낙수효과)
한국 진보 = 실리 + 탈미 + 분배(분수효과)
9. 경제와 정치의 총합, 역사
역사란 무엇인가?
☆ 경제란 '생존활동에 관한 모든 것'이고 정치는 '경제를 조정하는 모든 행위'를 지칭한다.
역사는 인류의 삶 자체, 또는 그것에 관련된 기록이다
말하자면 경제와 정치는 '인류의 삶 자체'이고, 경제와 정치가 인류의 삶 자체라면 경제와 정치가 곧 '역사'라는 의미다.
경제 + 정치 = 역사
역사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역사 기록의 세 가지 요소
= 과거의 객관적 사실 + 현재와의 연계성 + 역사에 대한 시각
서양 중심의 역사관
☆ 사실, 현재 우리가 배우고 익힌 역사들은 이 세 가지 문제를 고스란히 안고 있다. 과거에 일어난 객관적 사실들이란 것이 알고 보면 승자의 입장에서 쓴 것들이 대부분이고, 현재와 관련된 기록들 또한 승자들에게 유리한 면을 위주로 기록되어 있으며, 역사가의 관점 역시 승자 중심의 관점으로 기술되어 있다.
원시시대 - 고대 - 중세 - 근세 - 근대 - 현대
동서양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시대 구분법
☆ 경제의 변화와 발전은 일차적으로 먹거리를 확보하는 수단의 진전을 통해 이뤄질 수밖에 없다.
채집시대 - 농업시대 - 공업시대 - 상업시대 - 지식시대
[2장] 단번에 깨치는 세계사
역사란 기본적으로 인간의 삶 자체이자 그 삶에 대한 기록이다. 역사는 인류의 생존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삶이란 생존활동을 전제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것은 역사가 경제에 바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1. 화석과 석기로 남은 채집시대 400만 년
채집시대의 특징과 핵심내용
☆ 모든 경제활동을 자연에 의존. 주로 숲에서 생활. 정치 형태는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지 않은 제정일치의 신권 정치, 즉 신정시대였던 셈이다.
화석으로 남은 인류사 400만 년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호모하빌리스 - 호모에렉투스 - 호모사피엔스 -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여자화석 루시, 아프리카에서만 발견)
호모하빌리스 ('재주 있는 인간'이라는 뜻. 손을 쓰는 사람)
호모에렉투스 ('직립인간'이라는 뜻. 곧 선 사람, 아프리카를 벗어난 최초의 인류, 불의 사용)
호모사피엔스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뜻.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현생인류와 유사)으로 나뉨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현대인류와 가장 근접)
2. 영토 확장과 대제국 건설에 주력한, 농업시대 1만 년
농업시대의 특징과 핵심내용
☆ 잡식동물인 인간은 두 가지 형태의 농업을 일궈낸다. 채식을 충족하기 위해 밭에서 곡식을 경작하였고, 육식을 충족하기 위해 울타리를 쳐서 가축을 길렀다. 또 어업과 광업이 발전하면서 1차 산업시대가 열린다.
☆ 농업시대의 먹거리 확보는 농사를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경제활동은 농업에 집중되고 생존활동은 농토 확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숲을 벗어나 평야로 이동. 큰 강의 하류지역에 형성된 범람원.
☆ 농토확장과 노동력 확대 정책도 이뤄졌다. 승전한 국가는 확대된 농토를 경작하기 위해 패전국의 주민들을 끌고 와서 노예로 삼았다. 또한 씨족의 결합을 통해 부족이 형성되고, 부족의 결합
을 통해 국가가 형성되면서 신분과 계급이 발생했다.
인류 문명과 대제국의 출현
☆ 농업의 등장, 거대 하천에 도시형성 - > 4대 문명 성립 (이집트,메소포타미아,황하,인더스) -> 확대+결합 = 서양 + 중동문명 / 동양 + 올메카문명
유럽의 대제국
1. 에게해의 패권다툼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형성과 전쟁 / 미케네 -> 크레타 / 아테네 vs 스파르타 (펠레폰네소스 전쟁) / 테베 -> 스파르타 / 마케도니아왕국 -> 테베
2. 헬레니즘제국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드로스의 다리우스 3세의 페르시아 정벌 -> 알렉산드로스의 헬레니즘제국. 동방원정을 통해 동서양 문화가 하나로 합쳐졌고, 그래서 탄생한 것이 헬레니즘문화였다.
3. 로마제국
로마 vs 카르타고 (포에니전쟁 1,2,3차), 헬레니즘왕국 병합,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왕국 병합.
3. 로마의 전성기와 동서 분열
서로마와 동로마(비잔티움)
4. 서로마의 붕괴와 유럽 고대의 종말
서로마 몰락의 원인 1.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족인 훈족의 침략, 2. 훈족에게 밀려난 게르만족 대이동에 따른 혼란, 3. 자체 내분
5. 영주와 교황의 시대 - 중세
중세시대의 특징 1. 봉건영주제, 2. 기독교의 지배
6. 르네상스, 중상주의, 시민계급이 등장한 시대 - 근세
교황의 힘이 무너지자, 유럽은 르네상스 시작. 문예부흥운동. 인문주의. 과학의 발전. 중상주의 정책. 시민혁명.
이슬람의 대제국
1. 이슬람제국의 형성
무함마드의 이슬람교 창시
2. 이슬람의 내분과 갈등
혈통에 대한 정통성 시비는 이슬람 세력을 무함마드의 혈통만이 지도자인 칼리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시아파
혈통에 상관없이 칼리프가 될 수 있다는 수니파로 나뉨.
3. 셀주크제국
튀르크족이 남하하여 이슬람교를 믿기 시작. 셀주크왕조. 셀주크 vs 동로마 = 십자군 전쟁
몽골군에 의해 셀주크왕조 붕괴.
4. 오스만제국
오스만튀르크. 동로마 공격.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슬람 대제국 건설. but 레판토해전에서 기독교 연합군에 참패, 북방의 러시아가 강대국으로 등장.
인도의 대제국
1. 마가다제국
처음으로 제국의 반열에 오른 나라는 마가다 제국. 인도를 대표하는 불교와 자이나교가 탄생.
2. 마우리아제국
3. 쿠샨제국
4. 굽타제국
5. 무굴제국
프랑스, 영국의 유럽세력이 종지부를 찍고 영국은 동인도회사를 앞세워 식민지화 시켜버림.
중국의 대제국
1.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
삼황오제 초기 도시국가 시잘 -> 하나라(최초의 세습왕조) ->상(은)나라 -> 주나라 (하,상,주 삼대시대. 소국가 연맹체) -> 춘추전국시대(오패칠웅)
-> 진나라의 중국통일(진시황, 중앙집권화 군현제 실시, 도량형 통일, 만리장성 축조, 아방궁, 능묘 건설, 분서갱유)
2. 한나라시대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 십상시의 난. 한황조 몰락 -> 위, 촉, 오 삼국시대
3. 위진남북조시대
위나라의 승리 -> 사마염에의해 위나라 멸망 -> 사마염의 진황조 건립(오나라 무너뜨림) 서진. -> 사마예에 의해 사마황실 재건, 동진.
중국 북쪽에 흉노, 선비, 갈, 저, 강족 세력 국가 형성 (5호 16국) -> 유유가 세운 송나라에 의해 동진 패망 -> 북쪽에서는 탁발선비가 세운 북위에 의해 모두 멸망. 남쪽엔 송나라, 북쪽엔 북위가 지배. -> 수나라에 의해 통일될 때까지 남북조시대.
남조는 송을 필두로 남제, 양,진 등의 국가들이 황조를 이어감.
북조는 북위를 시작으로 동위, 서위, 북제, 북주 국가들이 황조를 이어감.
4. 수나라 당나라 시대
남북조시대를 종결하고 수나라를 세운 인물은 양견. 북주를 멸망시키고, 남조의 진을 멸망시킴. 양제의 몰락과 수나라의 몰락.
요인 1. 고구려에 대한 무리한 정벌, 2. 동도 낙양 건설과 대운하 건설과 같은 무리한 공사 진행 -> 대규모 반란 -> 이연이 당을 세우고 황제에 오름(당 고조) 현종 때 태평성대 구가. 양국충과 양귀비의 세력 다툼으로 안록산의 난. -> 왕선지의 난, 황소의 난 -> 환관이 권력 장악. -> 주온이 양나라를 세움
5. 송나라 요나라 금나라 원나라 시대
당나라 몰락 이후 5개의 황조 10개의 나라의 60년 (5 대 10국 시대) -> 조광윤이 후주를 무너뜨리고 송나라를 건설(북송), 북쪽에는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태조 야율보기)가 발해를 멸망시킴 -> 태종 시절 요나라로 명칭 바꿈 -> 요의 지배를 받던 여진족이 일어나 금을 세움 (여진족 족장 아골타) -> 금은 요를 몰락시키고 북방을 차지 - > 남진하여 북송을 몰락시킴 -> 북송의 마지막 황제의 동생 조구가 남경에 도읍을 정하고 황제에 오름(남송) -> 몽골이 금나라를 멸망시킴 -> 몽골, 국호를 원으로 바꿈. -> 농민 봉기 홍건군 우두머리 주원장에 의해 북방으로 쫒김 -> 명나라를 세움
6. 명나라 청나라 시대
명나라 성조 영락제 시절 최전성기 -> 환관 권력 장악, 농민봉기, 임진왜란 -> 여진족 누르하치가 부족을 통일 국호를 대금(후금) -> 홍타이지가 국호를 대청으로 바꿈 중국대륙을 장악 -> 인종 때 산업혁명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일군 서양 세력에 의해 청의 영화는 끝남 (아편전쟁, 태평천국의 난)
-> 양무운동, 변법자강운동 실패. - > 쑨원의 신해혁명으로 와해.
☆ 동아시아 역사 속에서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중국이 하나의 국가로 통일되면 한국은 항상 패망하거나 축소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중국이 여러 나라로 분열되면 한국은 세력을 확대하여 안정기에 접어드는 형태였다.
3. 제국주의와 식민의 시대, 공업시대 200년
공업시대의 특징과 핵심내용
☆ 공업화를 통해 자본가의 힘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왕의 힘은 약화되었다. 또한 중소 자본가와 상인들의 힘이 강화되면서 부르주아 계층이 성장하였다. 이는 곧 시민계급의 성장으로 이어졌고, 결국 거의 1만 년 동안 이어오던 왕정체제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 체제를 성립시켰다.
18세기 서양을 변혁시킨 3대 사건
1. 산업혁명
시민계급 힘을 강화. 왕족이나 귀족의 전유물이었던 정치권력이 자본가계급으로 옮겨가는 원인.
2. 미국독립
미국은 영국에 승리하여 1776년에 독립을 쟁취. 미국이 왕정이 아닌 공화정을 통해 시민 국가를 형성하자, 유럽 각국에서도 왕정에 대한 반감 확산.
3. 프랑스혁명
미국에서 불어온 자유사상의 영향으로 왕정에 대한 반감, 장 자크 루소, 볼테르 등에 의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확대 -> 루이 16세 때 재정 파탄 -> 단두대행 -> 1789년 프랑스대혁명, 공화정 성립. 보통선거를 제도화하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짐.
19세기의 동서양
20세기의 발칸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
볼셰비키 혁명에 의한 소비에트연방의 등장
4. 상업시대와 지식시대
상업시대 - 제3차 산업시대
대공황과 2차대전
☆ 상업시대의 기폭제가 된 것은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대공황. 기업들은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해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공급량이 소비량에 비해 지나치게 늘어났다.
냉전시대와 GATT 체제
WTO체제와 절정에 이른 상업시대
지식시대 - 제4차 산업시대
☆ 지식시대란 지식정보산업이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의미한다. 지식시대는 정보산업의 기반이 된 퍼스널 컴퓨터의 대중화로부터 시작되었다.
지식시대와 산업의 중심 이동
지식시대의 특징과 미래
[3장] 인류생존의 행동지침 - 종교와 철학
종교와 철학이 추구하는 사상은 일맥상통한다. 불교나 힌두교에서는 선행과 수행을, 기독교나 이슬람교에서는 믿음과 기도를, 유학이나 칸트 사상에서는 순수한 인간적 의지와 선행을 필요로 할 뿐, 이들이 추구하는 본질은 같다는 것이다.
1. 절대적 행동지침, 종교의 탄생
☆ 경제, 정치, 역사는 기본적으로 인류의 생존활동이다. 그런데 이 생존활동을 원활하게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행동지침이다. 인류는 근본적으로 사회적 동물이다. 인류가 사회를 형성한 이유는 당연히 그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류가 사회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은 생존의 필수조건이다. 그렇다면 인류가 사회를 유지하는 데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모든 구성원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행동지침이다. 또한 이 지침은 가급적 영원히 변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절대적인 것일수록 좋다. 불변성, 보편성, 절대성 이 세 가지를 갖춘 행동지침이 요구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를 진리라고 한다. 종교와 철학은 바로 이 진리에 대한 열망에 의해 탄생했다. 말하자면 종교와 철학은 인류가 생존을 위한 행동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면서 흘린 피와 땀의 결정체인 셈이다.
종교의 탄생 배경
불안과 공포를 희망으로 바꾸는 장치, 종교
☆ 죽음에 대한 불안이 종교의 탄생 배경이다. 내세라는 것은 육체가 죽어도 영혼은 영원히 살 수 있는 세계였다.
신은 하나인가 여럿인가
☆ 유대교에서는 새로운 분파가 형성되었다. 신의 아들을 자처하며 나타난 예수에 의해 예수교가 만들어졌고, 예수교는 다시 로마제국의 힘에 의존하여 그리스 철학과 결합된 후, 기독교로 확대되어 유럽 전역을 장악했다. 이후 기독교는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회, 개신교 등으로 삼분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 유대교에서는 예수교 외에 또 하나의 종교가 탄생했다. 예언자를 자처하며 나타난 무함마드에 의해 무함마드교가 창시된 것이다. 이는 이슬람교로 확대되어 기독교 못지않은 대단한 세력을 형성했다. 이후 이슬람교는 시아파와 수니파로 양분되어 서로 갈등을 일으키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 인류는 유일신교인 유대교에서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탄생시켰고, 다신교인 힌두교에서 불교를 탄생시켜 5대 종교를 형성했다.
유일신교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유일신교의 뿌리 유대교
☆ 모세에 의해 형성된 종교. 야훼는 즉 창조주. 야훼는 이슬람교의 알라, 기독교의 하나님과 같은 의미의 신이다.
유대교 신앙의 핵심내용은 유일신 야훼가 언젠가는 메시아를 보내 그들을 구원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여러 명의 선지자들이 나타나 구원을 예고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즉 야훼가 모세를 통해 전한 십계명을 잘 지키면서 선지자들의 예언을 믿으면 결국 구원받는다고 믿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대교는 왜 인간이 구원받아야 한다고 설정했을까?
첫 인간인 아담과 그의 아내 하와가 원죄를 저질러 모든 인간은 죽으면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 떨어질 신세였다. 이에 야훼는 언젠가 구세주를 보내 모든 인간을 구원할 것이니, 그런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라는 것이다.
예수를 구세주로 삼아 탄생한 기독교
☆ 예수를 야훼의 아들이자 메시아로 섬기는 종교가 바로 기독교이다. 그리스도는 곧 구세주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예수와 동일시하는 개념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날 예수교를 그리스도교, 즉 기독교라고 하는 것이다.
삼위일체란 곧 하나님인 성부와 아들인 예수, 그리고 성령이 모두 하나라는 논리다. 말하자면 예수를 야훼와 동격으로 만든 셈인데,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예수를 선지자 중 하나로 여길 뿐이다.
☆ 로마제국은 이런 예수교에 대해 강하게 핍박하였으나 하층민을 중심으로 교인들이 늘어감에 따라 교세를 인정하여 결국은 예수교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예수교는 로마 세력을 등에 업고 기독교로 거듭나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종교가 된다. 거대한 땅을 가진 로마의 지배 욕구와 예수교의 절대적인 신앙이 합쳐짐으로써 강력한 지배 이데올로기가 탄생한 셈이다.
무함마드를 마지막 예언자로 믿는 이슬람교
다신교인 힌두교와 불교
다신교의 요람, 베다
힌두교 사상의 정수, 『우파니샤드』
다신교의 맏형, 힌두교
깨달음의 종교, 불교
☆ 불교는 교세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크게 소승불교, 대승불교, 라마교 등 크게 세 부류로 나누어졌다.
소승불교는 개인의 깨달음을 중시하고
대승불교는 대중을 구제하는 것을 중시하며
라마교는 불교와 티베트 민속종교가 결합된 형태로 흔히 티베트불교라고 부른다.
모든 종교와 원리철학은 같은 틀 속에 있다
☆ 형식과 용어만 다를 뿐 현대의 모든 종교와 원리철학이 추구하는 사상은 모두 일맥상통한다. 그들이 신이나 우주의 원리나 자연의 본질을 만나는 방법은 큰 틀에서 보면 대동소이하다는 것이다.
2. 논리적 행동지침, 철학의 탄생
원리냐, 물질이냐
☆ 철학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원리냐, 물질이냐'에 대한 탐구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복잡해 보이는 것은 단지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쓴 용어 때문이다. 이 용어들을 걷어내면 철학의 핵심을 쉽게 간파할 수 있다.
흐르는 세계와 흐르지 않는 세계
☆ 우주는 곧
원리의 세계 - 이데아계 - 보이지 않는 세계 - 보편성의 세계
물질의 세계 - 현상계 - 보이는 세계 - 개체성의 세계
☆ 물질세계를 이끌어낸 사람들. 그리스의 물질주의 철학의 선구자는 서양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탈레스와, 엠페도클레스, 데모크리토스, 헤라클레이토스 등이다. 이들은 모두 만물의 근원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집착했다.
☆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흐른다'라는 문장을 남겼다. 이 말에서 '흐른다'라는 것은 '변한다'라는 뜻이다. 그는 모든 물질의 속성은 끊임없이 다른 상태로 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는 물질은 항상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다른 상태로 전환된다는 논리를 이끌어낸다.
플라톤 “이데아계가 곧 진리의 세계다”
원리의 세계 - 이데아계 - 진리의 세계 - 보편성의 세계 - 절대적인 세계 - 관념의 세계
물질의 세계 - 현상계 - 감각의 세계 - 개별성의 세계 - 상대적인 세계 - 육체의 세계
☆ 플라톤의 철학은 원리의 세계와 물질의 세계 중에 원리의 세계에만 진리가 있고, 사람이 그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생각, 즉 관념밖에 없다는 내용으로 정리될 수 있다. 이는 플라톤의 이데아에서 생각을 의미하는 '아이디어(idea)'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사실만 알아도 생각이 이데아로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플라톤은 이런 이데아의 개념을 학문과 윤리는 물론이고 사회와 국가에도 대입했다. 그리고 이 보편적인 이데아는 모든 것의 원인이자 궁극적인 목적이 된다. 그리고 이 궁극적인 목적, 즉 이데아에 당도하는 것이 그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가치이자 선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 “이데아는 한낱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
이데아계 - 추상적인 개념에 불과 - 존재하지 않는 세계
현상계 -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진짜 세계 - 두 개의 실체가 있음
*두 개의 실체 - 질료(가능태)와 형상(현실태)
노자냐, 공자냐
☆ 중국 철학은 '노자냐, 공자냐'라는 논쟁으로 압축된다.
노자 “도가 우주의 본질이다”
☆ 도는 우주의 본질을 말하고, 덕은 사람이 도를 익혀 행동으로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도(우주의 본질) = 무(없음의 보이지 않는 세계) + 유(있음의 세계)
☆ 이 배합은 어디서 본 듯하다. 플라톤이 우주는 이데아의 세계와 현상의 세계, 즉 보이지 않는 세계와 물질의 세계로 이뤄져 있다고 한 것과 비슷한 구도다.
공자 “도보다 사람의 행동 윤리가 더 중요하다”
☆ 공자는 도를 깨우쳐 덕을 쌓으면 행동으로 드러내야 한다고 믿었다. 공자도 근본적으로 노자처럼 도가 우주의 근본이라고 생각하는 원리주의자였지만, 공자가 관심을 가진 것은 세상에 도를 드러냄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무엇보다도 도를 익힌 사람의 행동을 중시했다. 말하자면 그는 도의 원리를 아는 것보다 도를 실천하여 세상 사람들을 교화시키는 데 역점을 뒀던 셈이다.
☆ 따라서 유학의 핵심적인 가르침은 '인,의, 예, 지, 신, 충, 효' 일곱 가지를 실천하라는 것이다.
[4장] 종교와 철학의 결합과 결별
종교는 생존력을 강화하기 위해 철학과 결합한다. 종교는 절대성을 제공하고 철학은 그에 대한 이론을 제공하는 형태로 둘은 하나로 합쳐지곤 했다. 종교와 철학이 결합을 시도한 배경에는 대제국의 정치적 목적이 도사리고 있었다.
1. 그리스 철학과 기독교의 결합
그리스의 모세로 다시 태어난 플라톤
☆ 플라톤의 이데아론은 유대교에서 파생된 기독교 교리의 토대가 되었다. 플라톤의 보편적 이데아와 이데아계는 기독교와 만나 유일신 야훼와 천국으로 변모했던 것이다. 이렇게 플라톤 사상을 기독교와 접목시킨 인물은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자 필론과 플로티노스였다.
'플라톤은 그리스의 모세다.'
1천 년 만에 부활한 아리스토텔레스
☆ 토마스 아퀴나스는 운동론, 원인론, 존재론에서 모두 신을 증명한다. 이로써 그는 원리의 세계만을 인정하던 기독교에 아리스토텔레스의 물질세계를 받아들이게 만든다. 덕분에 유럽사회는 신학의 시종으로 전락했던 철학을 중세의 암흑으로부터 끌어낼 원동력을 마련한 셈이다.
2. 불교를 차용한 유학
종교의 위상을 넘보는 신유학
☆ 유학이 불교를 만나 신유학인 성리학과 양명학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성리학을 완성시킨 주희
육구연과 왕수인의 양명학
3. 종교와 철학의 결별
이성으로 돌아가는 철학
경험주의와 합리주의의 등장
합리주의의 선구자, 데카르트
경험주의 철학자들 베이컨, 홉스, 로크, 흄
합리론으로 경험론을 포용한 칸트
칸트가 말하는 선험론이란 무엇일까?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란 무엇인가?
정언명령이란?
원리주의의 제왕 헤겔
4. 철학의 새로운 모색
철학의 망치로 원리철학을 깨부순 니체
실존주의
실존철학의 개척자 키르케고르
존재를 탐구하다 실존에 도달한 하이데거
자유를 최고의 가치라고 주장한 사르트르
공산주의 바람을 일으킨 마르크스
언어철학을 주창한 비트겐슈타인
『논리, 철학논고』로 일약 스타가 되다
철학은 언어에 대한 비판이다
언어는 현상을 완벽하게 담아낼 수 없다
듀이 “철학은 사회적 투쟁을 처리하는 도구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정치란 '경제를 조정하는 모든 행위', 경제는 '생존활동에 관한 모든 것', 역사는 곧 경제와 정치의 역사라는 말. 참 간단하게 와닿는 설명이었다. 이와 같이 이해하기 쉽도록 핵심을 간단하게 요약해놓은 것이지만 100% 모든 개념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핵심을 집어주니 오히려 이해하기 쉬웠고 경제, 정치가 정확히 제대로 무엇인지 잘 모르는 나 같은 사람들에겐 아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접근법이라고 느꼈다.
인문학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사(경제 + 정치), 철학, 종교를 아주 쉽게 개념화하였고, 그 개념들의 간략한 전반의 역사과정을 쉽게 풀어써서 이해하기 더욱 쉬웠다. 이처럼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인문학을 한 권의 책으로 쉽게 풀어썼다는 점에서 저자의 내공이 돋보인다. 특히나 철학과 종교 같은 선뜻 접근하기 어렵고, 난해하고, 추상적일 것 같은 분야의 학문 또한 쉽게 풀어쓴 것이 특징이다. 사실 철학사와 종교사는 본질적으로 동일한 지점을 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나머지 부차적인 것들을 걷어내고 나면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데, 그 본질은 동서양 공통이며, 본질을 설명하기 위해 개념이 여러 갈래로 나뉜 것뿐이라고 설명한다. 정말 읽어보니 맞는 말이다. 데카르트나, 데이비드 흄, 사르트르, 베이컨 같은 철학자들의 이름만 들어보았지 그들의 업적이 무엇이고 어떤 주장을 했는지 전혀 몰랐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최소한' 감이라도 잡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 어렵고 난해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대략의 개념의 틀은 잡았으니 다음에 철학을 배우고 공부하게 되면 분명히 이 책에서 배웠던 경험들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종교도 마찬가지로, 노자와 공자, 불교와 힌두교 대충 겉핥기 식 지식과 이름만 들어보았지 실제로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다.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가 불교에서 나온 라마교의 스승이라거나, 노자가 주장한 도에 대한 것이 플라톤이 주장한 이데아계와 비슷하다는 것. 이슬람의 시아파와 수니파가 각각 왜 갈라져 나왔는지까지 알고 싶었던, 그리고 꼭 알아야 할 필수 지식들로 인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더욱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이 책의 뒷면에 나와있는 다음의 질문들.
학문이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 인문학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전혀 달라 보이는 칸트철학과 불교의 선이 사실은 같은 맥락이라고?
1929년 경제 대공황 이후 식민지를 해방한 제국주의 국가들의 속내는?
보수와 진보, 정당 싸움이 팽팽해져야 비로소 국정이 안정된다?
지배자들은 종교와 철학을 권력에 어떻게 써먹었을까?
위와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이해한다는 것은 분명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졌다는 반증일 것이다. 또한 이를 인문학을 배우다 보면 좀 더 디테일하게 알고 싶어지고 공부하고 싶어지는 부분이 생긴다. 이는 또다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주고 넓어지게 만든다. 이는 곧 나의 시야를 확장하고, 생각을 깨우고 기존에 알던 앎에 더해져 나의 생존 기술을 넓혀줄 것이다. 아마 이렇기 때문에 저자는 인문학을 생존기술이라며 반드시 배워야 할 필수 지식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이 책은 채사장의 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책처럼 인문학을 쉽게 풀어쓴 것이 특징이지만, 이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저자의 통찰력과 간략화하여 개념을 설명하는 장점이 충분히 있다. 이 책을 읽고 <지대넓얕>을 다시 한번 보면 더욱 인문학의 개념 틀이 단단히 잡힐 것 같다. 인문학 공부를 시작해보려고 했으나 어려운 용어들과 방대한 분량의 공부에 지레 겁먹었던 많은 사람들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깨달은 점 & 적용할 점
★ 동서양 철학과 종교의 개념과 본질과 핵심은 대부분 비슷하다.
★ 인문학이야말로 경쟁 사회에 꼭 필요한, 그리고 과거부터 차곡차곡 축적된 생존기술의 집합체다.
1. <지대넓얕> 제로, 1, 2편을 읽고 인문학의 기본 틀 명확히 잡기.
2. 철학사 공부하기, 역사 공부하기
이 책의 One thing
인류가 호랑이나 사자, 악어 같은 강력한 개체들을 물리치고 최상위 포식자가 된 것은 지식을 축적하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 덕분이었다. 그중에서도 역사, 철학, 종교로 대표되는 인문학은 그 어떤 학문보다도 전투적인 생존도구다. 인간 사회에서 지식이 생존 무기가 되었던 가장 확실한 이유는 인간의 유일한 경쟁상대가 인간이라는 사실에 있다. 인간의 내부경쟁은 당연히 지식을 다루는 형태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지식체계의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그런 까닭에 인문학을 모르고서는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없으며, 현대 사회에서 인문학 공부가 필수라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