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팅 머니 - 사람, 직업, 돈을 끌어오는 마음의 법칙
사나야 로만.듀앤 패커 지음, 유지훈 옮김 / 물병자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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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가장 중요한 것들중 한가지가 바로 '희망'이라고 확신한다. 특히나 요즘과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상이 팍팍해지고, 서로간의 불신이 싹트고, 경제위기로 인한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 더 나은 세상을 바라보기로 결심하고 늘 희망을 품고 산다. 그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사람은 희망이 있을때라야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면의 평화가 내 안에 있지 않다면 외면의 성과와 행복을 기대할 수 없다. 땅 속 깊은 곳에서 뿌리는 썩고 있는데, 열매는 열리는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 물을 주고, 벌레를 쫓아내지만 실상 핵심적인 근본 문제는 바로 땅속 깊은 곳에 파뭍혀 있는 뿌리 한쪽 부분이 썩고 있다는 것이다. 그 썩은 뿌리가 서서히 보이지 않는 내면을 잠식한다. 이런 비유로 볼때 내면의 평화와, 마음속에서 무엇을 믿고 있는지가 그토록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사람과 직업과 돈을 끌어오는 마음의 법칙에 대해 다룬다. 명상을 하면서 내가 바라고, 하고싶고, 되고 싶은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그렇게 하면 분명 마음은 편안해지고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떠오른다. 머릿속으로 레몬을 상상하면 입에 저절로 침이고인다. 실제로 레몬을 먹은 것도 아닌데 머릿속에서 레몬을 먹은 것처럼 반응을 하면서 신체적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또한 행복하고 좋았던 추억을 상상하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도 같은 이치다. 이처럼 생각으로 사람은 기분이 달라질 수 있다. 좋은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나쁜 생각을 하기란 불가능하다. 반대로 나쁜 생각을 하면서 좋은 생각을 하기도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인간은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마음의 생각 능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절하는 것이 몸에 더욱 좋지 않을까? 그러한 희망이 생길때라야 사람은 도전을 할 수 있고 도전을 할 수 있을 때라야 사람은 성공도 하고 실패도 겪을 수 있다. 배는 항구에 정박하면 안전하지만, 그게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배는 바다 밖으로 나가야 한다. 바다로 나갈때 배는 큰 파도를 만나기도 하고, 갈피를 잡지 못해 방향을 상실하기도 하고, 폭우라는 위험이 닥칠 수도 있지만 배는 바다로 나가야만 고기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항구에서 정박하며 편안과 안정을 바라는 그 배는 아마 희망이 없는 배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때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희망은 인간을 앞으로 나아갈 수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특히 희망적인 이야기로 가득하다. 실제로 유형적인 것의 본질은 무형적인 것이며, 그것은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이어져 많은 것을 끌어올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석가모니와 예수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다. 성인들은 마음, 수양을 항상 강조해왔다. 이 책은 그런 측면에서 끌어당김 법칙의 입문자도 손쉽게 따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워밍엄을 수록하여 부담없이 편하게 따라할 수 있다. 실천적 메시지를 따라한다면 분명 뛰어난 성과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나 또한 이러한 마음의 수련을 통해 내면의 평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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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경제로의 전환 - 유럽 최고 석학 자크 아탈리, 코로나 비극에서 인류를 구하는 담대한 비전과 전망
자크 아탈리 지음, 양영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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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2020년이 끝나가는 현재 12월. 근 1년 동안 불확실성이 넘쳐나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를 두려워하며 집밖으로 나가길 꺼려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었으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 죽었다. 특히나 그 피해가 심각한 유럽과 미국은 이미 국가적 봉쇄단계를 거쳤으며,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전세계 기준 매일 감염자는 50만명이고, 사망자는 7천명이다. 이같은 피해가 매일매일 갱신되고 있으며 지금도 코로나로 인한 고통은 지구촌을 위험에 빠트리고 서로를 불신하게 하며,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억압하고,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주며 고통을 낳고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또한 12월에 감염자가 폭증하여 하루 1,000이 감염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릴 조짐까지 보이고 있으니 역대 가장 큰 위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지고, 기업들은 수출과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많은 이들이 해고당하고, 집밖에 나가지 않으면서 소비가 얼어붙는다. 병원은 환자들로 가득하며, 서로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더욱 커지고 사회는 분열한다.

저자는 이런 전대미문의 위기상황 속에서 새로이 태동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혼돈의 시대를 극복하고,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삼은 세대들을 따라 지금의 위기의 펜데믹을 극복과 전환의 순간으로 만들것을 촉구한다. 생명을 최고의 존엄으로 삼고 이러한 위기의 가운데 오히려 새롭게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는 결코 기후위기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갈수록 병들어가는 지구에 인간이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를 돌보고 중단하지 않는다면, 자연에서 변이가 생겨 그 주체인 인간을 위협할 바이러스, 자연재해 등을 만들어 낼 것이다. 지금 펜데믹은 오히려 지구의 경고에 불과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다. 이러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 나갈 것인지 차근차근 준비하지 않으면 각국의 세계 고립주의, 자국 우선주의, 자유의 말살, 통제, 억압, 불신, 환경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질 경우 엄청난 재난이 닥칠 것을 경고한다. 이러한 코로나 위기를 계기로 삼아 저자 자크 아탈리는 생명경제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그 메시지가 함의하는 바가 매우 크다.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인류의 위기들과 난제들을 해결하여 인류는 더 나은 미래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 지금껏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기에. 언제나 인류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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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보카 어원편 + 미니 암기장 & 워크북 세트 - 어원으로 줄줄이 쉽게 외워지는 영단어│수능·내신 문제 술술 풀리는 기출 어휘 총정리│단어의 뜻이 단 번에 이해되는 그림설명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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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어휘집엔 기출 위주 빈도수 어휘집, 연상암기법 어휘집 등등 다양한 어휘집이 있지만 그 중에서 제일 가장 유용했던 공부법은 어원으로 공부하는 어휘암기책이었다. 어원으로 암기하면 그저 단순한 알파벳을 나열한 것이 어휘가 아니라 접두사, 접미어, 어근 등을 스스로 분석하고 유추하여 그 뜻을 생각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접두사나 접미사를 알아두면 어휘의 품사를 유추할 수 있을 뿐더러 대략적인 의미까지 유추해볼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때 다른 영어단어 암기보다. 어원으로 암기하고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유용한 학습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책 해커스 보카 어원편에 대단히 만족한다. 아주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으며, 어원을 설명할 때 간단하고 직관적인 그림까지 제시되어 있어 한눈에 들어오면서 이해하고 암기하기 쉽게 되어있다. 특히나 이 책에 대해서 만족했던 부분 중 커다란 이유가 바로 미니 암기장에 있다. 다른 단어집도 많이 사서 공부한 경험에 비춰볼때 이렇게 미니 암기장을 주는 책이 없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미니 암기장을 통해 단어를 가리고, 혹은 뜻을 가리고 자신이 외웠던 부분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틈틈히 보면서 암기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다. 특히 미니 사이즈로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외울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특히 최근에 읽었던 책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에 보면 시험이 굉장히 장기기억으로 넘겨줄 뿐더러 최종적 시험결과도 좋게낸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적혀있었다. 이처럼 본책으로 어원을 공부하고 외우면서 꾸준히 미니 암기장으로 가리고 시험치듯 외워보면 분명히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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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하나로 시작한 기업이 어떻게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했을까?
밥 랭거트 지음, 이지민 옮김 / 성안당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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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유명한 패스트푸드 대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 균일한 맛과 맛있는 감자튀김, 여러가지 햄버거들이 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이다. 맥도날드를 지금의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로 키워낸 사람은 누구였을까? 아마 창립자는 아니지만, 맥도날드를 인수하여 전세계 표준의 맛과 제품을 만들어 내도록 시스템화 한 레이 크록일 것이다. 레이 크록은 50대가 넘은 나이에 밀크쉐이크 기기를 팔다가 우연히 맥도날드에 방문하여 혁신적인 분업화 시스템, 패스트푸드라는 개념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고 그 아이디어를 차용해 동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미 그의 머릿속에는 미국 전역에 첨탑이 솟아있는 교회처럼 각 동네마다 맥도날드 점포가 들어선 모습을 상상했다고 한다. 그의 비전이 맥도날드 형제에게 와닿았고 그는 맥도날드 사업권을 인수하여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로 만들 발판을 마련한다. 거기에 대해 잘 나온 영화가 바로 <파운더>다. 레이 크록이 밀크셰이크 기기 판매원 시절부터 맥도날드를 경영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주 인상깊게 보았고 역시 성공하고, 무언가 일을 해내는데 있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레이 크록은 쉰살의 나이에 이르기까지 종이컵, 멀티믹서 세일즈를 하며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세일즈맨이었다.

그러나 그의 나이가 되면 충분히 은퇴를 고려하고 편안한 여생을 보내며 쉬고싶을 법도 한데, 그는 세일즈맨이면서도 항상 귀와 눈을 열고 어디에 가능성과 기회가 있는지 알아보고 노력하는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그는 항상 열려있었다. 그러한 그에게 쉰살에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계약을 따내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을때의 성공이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님을 안다. 하루아침에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그의 경험과 노력과 땀이 가려져 있을 뿐이다. 그런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를 미국인의 입맛으로 바꾸기 까지의 수많은 시련과 갈등, 걱정의 나날이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며, 슬기롭게 그 위기들을 헤쳐나가 오늘날의 맥도날드라는 세계적인 햄버거 기업을 일구는데 커다란 토대를 마련했다. 그 뒤에 자신만의 철학, 신념, 원칙이 있었음은 말할필요도 없음이다. 세일즈맨과 사업가의 자질과 존경받는 기업인은 어떤것인지, 그의 인생이 보여준다.

그런 역사를 가진 맥도날드에 대한 이 책 <햄버거 하나로 시작한 기업이 어떻게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했을까?>는 25년 동안 맥도날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했던 부사장이었다. 지금은 ESG가 화두다.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 지배구조개선이 중요한 요점으로 떠오른 지금 그러한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사실 패스트푸드라는 업종 자체가 사람을 살찌게 하고, 소들을 키워내 풀을 뜯어먹이고, 탄소를 배출하고, 일회용 쓰레기를 엄청 많이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바라볼때 그러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의심이 있었다. 그래도 업종 그 자체의 한계에 굴복하지 않고 맥도날드 자체의 노력은 계속되었다. 친환경 프로그램을 실시해, '맥리사이클 USA'를 1990년대 초부터 시작한 것이다. 재활용 자재를 우선 구입하고, 플라스틱 포장 용기와 병을 재활용하도록 노력했다. 또한 패스트푸드라는 한계와 부정적인 인식의 눈초리를 타파하기위해, 자체적으로 세트 메뉴에서 프랜치 프라이 대신 샐러드와 과일 야채등을 선보이고, 탄산음료가 아니라 물과 우유, 주스같은 옵션도 넣었다. 또한 축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소고기 공급을 위해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노력했다. 이 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세상에 얼마나 큰 파급력과 효과를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 또 바람직한 리더 한 사람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 또한 잘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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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얼굴은 바뀌고 있다 - 세계적인 법정신의학자가 밝혀낸 악의 근원
라인하르트 할러 지음, 신혜원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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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인간 본성에 대해 늘 궁금했었다. 인간관계의 본질을 알고 싶었고, 미덕을 행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악덕을 저지르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무엇이 그로 하여금 행동하도록 유인하는지는 잘 몰랐었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바른생활 과목과 도덕 과목을 거치고 여러 또래들과 선생님들과 상호작용하면서 그 사회의 규율을 체득하고 해서는 안 될 행동과 하면 좋은 행동은 가정과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었다. 또한 선한 영향력을 믿고 실천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덕분인지 나는 세상에 선한영향력을 미쳐야 한다고 믿고 행동했다.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길가에 쓰레기를 아무곳에다 던져 버리고, 장난친다고 친구들이 싫어하는데 괴롭힌 적도 많았던 것 같다. 나쁜짓을 같이 하자고 말하는 친구의 꼬드김에 속아넘어갔던 적도 많았다. 이러한 경험에서 비춰볼때 과연 선과 악이라는 개념이 인간에게 잘 맞는 것인지, 어떤 유인으로 그렇게 행동하는지 무척 궁금했다. 성선설이나 성악설이나 다 맞는 얘기같이 들렸다. 또 2차 세계대전에서의 나치의 만행, 조선인에 대한 일본인의 만행등등 전쟁 범죄와 같이 자행된 그런 끔찍한 일들이 벌어졌던 과거에 비하여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고 그 유전자가 이어져왔을진데, 그러한 본성이 없어졌을리는 만무하고 그런 것들이 사실은 사람들 속에 잠재되어 있다가 어떤 무언가 동기와 요인에 의해 발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왔다. 즉 우리 인간은 잠재적으로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악덕으로 행동할 유인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상황은 전쟁 상황도 아니고 과거에 비하면 훨씬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방식과 체제에서 생활하고 안전을 보장받고 있지만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볼때 평화로웠던 적은 별로 없었다고 알고 있다. 이는 분명 인간에 내재된 그 무엇이 악덕으로 발현될 수 있으며, 지금 그렇게 악덕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실상 그러한 환경에 놓이면 어쩔 수 없이 악이 발현된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악의 근원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수 많은 법원과 감옥을 오가며 연구를 하고 면담을 했다.

만약 나와 동일한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 나와 동일한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와 동일한 책, 동일한 음악, 동일한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비인간적으로 변하고 동시대인들이 결코 저지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면 내가 그런 가능성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확신은 어디서 얻겠는가? 이 대목에서 아, 결국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구나를 생각했다. 악의 얼굴은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으며 어느 정도 바뀔 수는 있어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오늘날에도 N번방 사건, 성착취 사건, 지인에 의해 발생된 성폭행, 유괴, 아동 학대 등등 뉴스를 통해 연일 악의 모습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책은 악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에 대한 책이다. 수 많은 사례들을 수록하여 악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많은 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서로 연결되어 있는 오늘날, 조심하기 위해서도, 그리고 또 내가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도 악에 대해 알아볼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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