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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 동네 의사 30년의 결론
나가오 가즈히로 지음, 박현아 옮김 / 지상사 / 2025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너무 바쁘게, 너무 빠르게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걷기’라는 가장 원초적이고 단순한 행위가 건강에 얼마나 위대한 힘을 담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자는 걷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몸 전체 기능의 활성화를 건강의 관점에서 설명하는데, 걷는다는 것은 곧 건강하게 사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단순히 걷기의 즐거움을 말하는게 아니라 엄청난 운동 효과를 말하는 책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왜 걷기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건강한 몸을 만드는 만능비법으로 바라보는지가 자연스럽게 이해됩니다. 걷는 것은 대단한 기술도 많은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걷기보다는 더 어렵고 복잡한 운동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걷기만큼 엄청난 효과를 갖는 운동은 없다고 말합니다. 걷기는 실천하기 쉽지만, 습관을 만들기 어렵기 떄문에 어떤 장소에서든 단 1분이라도 걷기를 실천하도록 설득합니다.
이 책은 걷기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걸음 속에 담긴 자기 회복의 힘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읽는 이로 하여금 당장이라도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서고 싶게 만듭니다. 삶이 빠르게 흘러가 지쳐 있을 때, 이 책은 걷기를 통해 마음을 다시 세우고 몸의 건강까지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줍니다. 걷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말을 전해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걷는 것을 실천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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