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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톨스토이처럼 - 살면서 마주하는 질문들, 인류 지성들의 지혜로 답하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항재 옮김 / 스토리텔러 / 2025년 5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중병에 걸려 글을 쓰는일에 전념할수 없게 되었을때 매일의 읽을 거리를 위해서 여러사상가의 저작에서 발췌한 문장들을 이해하고 재해석하면서, 스스로 편집해서 자신의 언어와 문체로 하나하나 옮긴 책입니다. 톨스토이의 생각과 해석으로 자유롭게 변형된 세계적인 작가들과 현자들의 사상을 다양하게 접할수 있습니다. 민중들이 쉽게 구해서 읽을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책을 발행, 보급했다는 점에서 톨스토이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책은 하루 한 페이지씩, 짧은 문장과 해설, 명언을 통해 독자에게 삶의 방향과 태도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톨스토이의 말이 단지 이상적인 철학이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 부딪히고 고민하며 나온 깊은 성찰이라는 점입니다. 그의 문장 하나하나에는 삶의 고통, 사랑, 신념, 용서, 죽음 같은 본질적인 문제들이 녹아 있어, 그저 좋은 말이 아니라 마음 깊숙이 울림을 줍니다. 또한 이 책은 종교, 신념,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든 자기만의 속도로 읽어나갈 수 있어, 매일 조금씩 삶을 정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잘 맞는것 같습니다.
매일 한페이지씩 곱씹으며 나 자신과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아침에 읽으면 하루가 단단해지고, 잠들기 전 읽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것 같습니다. 톨스토이의 깊은 사유를 통해, 독자 스스로 삶을 성찰하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게 하며, 결국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는데에 도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소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고전적 지혜가 담긴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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