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학교 - 마음속 날뛰는 감정을 현명하게 길들이는 지혜 48
안셀름 그륀 지음, 배명자 옮김 / 나무의마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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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학교라는 제목처럼 인간이 느낄수 있는 거의 모든 감정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그동안에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찬찬히 생각해보고 명확하게 그 감정에 대한 정의를 내려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내가 평생 느끼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했던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강렬한 감정들이, 많지는 않더라도, 무시하려고 했었지만 사실 내면에서는 느꼈었던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어떤 부정적인 감정도 그 감정을 읽음으로 인해서 오히려 내가 얻을수 있는 장점들이 많기 때문에, 긍정인 감정은 물론이거니와 아무리 부정인 감정이라도 떠오르는 감정을 애써 무시하고 억누르지 말고, 그감정 그래도를 인정하며, 그로인해서 나의 내면을 읽고, 내면의 신호에 따라서 더 나은 인생의 방향을 그려나갈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가 신부인 관계로 감정에 대한 대처를 할때 신의 존재에 대한 설명이 많이 나옵니다. 후회, 체념, 무시 등의 감정을 많이 느껴왔었는데, 그 감정의 내면에 숨어있던 나의 내면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종교적인 조언에는 모든 동의를 할수는 없었지만, 종교의 메세지중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과 공감은 내 감정을 이해하고 치유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책에 삽입된 삽화도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그림으로 내면의 감정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준것 같습니다. 나도 알지 못했던, 무시했던 내 감정을 하나하나 차근히 공부해볼수 있고, 또다른 나의 내면을 알아볼수 있는 좋은책이였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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