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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자녀 교육의 비밀
시멍 지음, 임보미 옮김 / 더모던 / 2024년 5월
평점 :
육아를 할때 여러가지 책들을 보고 참고하지만 유대인들의 육아방식에 관련한 책들은 더욱 흥미롭게 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인이지만, 유아 교육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 저자로 유대인들의 교육방식에 관련해서 풍부한 예시로 잘 설명해 줍니다. 인구대비로 엄청난 비율의 세계적인 부자와 인재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유대인들의 가정교육의 비결에 대해서, 록펠러, 루스벨트, 로널드 레이건 등의 인물들의 일화와 탈무드에서 인용한 랍비의 대화 등을 예로 들어가며 소개합니다.
이 책의 챕터들을 보면서 요새 아이를 기르면서 가지고 있던,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효과적인 훈육을 하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의 해답을 찾아보았습니다. 책과 영상으로 짧게 배웠던 훈육의 방법으로 아이를 기르고 있었는데, 아이가 커갈수록 훈육의 효과가 없어 지는것 같고 오히려 아이와의 사이만 어색해진거 같아서 고민이였는데, 사랑이 넘치는 관계로 애착을 확고하고 하면서 훈육을 할때에는 엄격하고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유대인들의 자녀 교육방법이라는 합니다. 아이와의 애착을 기반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훈육법에 대한 설명을 보고, 아이의 성장에 맞게 나의 육아 방법이 맞는지 점검하고,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계속 공부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렸을때 특별히 경제관념에 관한 교육을 받아본적 기억이 없어서, 아이가 커감에 따라서 경제관념을 어떻게 심어주어야 하나 고민중이였는데, 아이에게 용돈을 주고, 절약을 가르켜주는것이 유대인들의 기본적인 교육방향이라고 하니 시도해 보아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역사적으로 많은 핍박과 고난을 받았던 민족으로 고난의 진정한 가치와 그 효용성에 관한 얘기들이 많았는데, 아이의 고통과 고난을 부모가 평생 피하게 할수는 없으니, 아이가 고난을 느끼게 되면 그것을 아이 스스로가 해결해 나갈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합니다. 요새 모든 어려움과 숙제를 다 해결해주는 부모들 때문에 사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아이에게 어려움을 스스로 겪어나갈 기회를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육아에 관한 조언들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는것들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읽고 얘기해가면서 부모아 아이 같이 성장해나갈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