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캐런 케이시 지음, 방수연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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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에 끼어드는 습관- 타인의 행동이나 의견을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은 정말 쉽고 편하고 재미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타인의 행동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강제로 바꾸거나 통제하는 것은 정말 불필요하고 불가능한데도 그것을 시도하며- 특히 자녀들에 대해서- 허송세월과 헛된 힘을 쓰며 타인과 갈등을 겪으며 지내는 경우가 주위에도 많고, 저도 또한 겪었던 일이 였습니다. 



작가는 처음부터 이것을 명확하게 합니다. 타인은 통제할수 없을뿐 아니라 심지어 판단할 대상도 아니라는 사실을 마음속 깊이 새기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고 말합니다. 내 삶에만 집중하는것- 내 생각과 행동을 살피는 것만, 과거를 뒤로하고 현재를 음미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빠르게 흘러갈 것이며 홀가분해질 이라고 합니다. 자기 삶을 살고, 자기 일을 하며,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는것- 그렇게 하면 비로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가족들- 특히 부모님, 배우자, 자식을 사랑하고 걱정한다는 이유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논쟁과 비판, 비난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고, 저 또한 그렇게 행동해 왔습니다. 그런데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로 옳지 않을수도 있고, 내가 생각하는 점이 옳았어도 상대방이 자신의 선택으로 실수를 겪어볼 기회를 주지않고 판단하는 것이 오만한 생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나 배우자에게는 어느정도 통제와 간섭에 대한 생각을 접을수 있지만, 자녀에 대해서 나와같은 실수하지 않고 내가 했던 고생과 수고를 덜하며 인생을 살아가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그 생각을 접기에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녀가 무엇을 하고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그들의 몫이고 운명이라는 점을 항상 상기시키며 내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의 내면의 평화를 찾는 길인것 같습니다. 




작가가 계속 언급하는 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무교의 입장에서 명확히 와닿지는 않지만 내면의 목소리중에서 평화를 가져다주는 조용한 목소리를 찾으려고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내가 가능하지 않는 일에는 관심과 미련을 두지말고 내가 할수 있는 나의 삶의 평화를 위한 옳은 선택을 매일매일 하도록 노력해봐야 겠습니다. 




이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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