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만나는, 다시는 만나지 않을 사람들한테도 가능하면 친절하고 개념있는 사람으로 행동하는데, 집에만 가면 가족들, 특히 엄마한테 다른사람들한테는 절대로 표현하지 않는 짜증을 내고 화내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도 행동과 말로 상처를 주니 미안함이 쌓이고, 그렇지만 그 행동에 대해서 사과는 하지 않고 흐지부지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마음 한켠에 언젠간 이 고리를 끊고 어색하지만 옳다고 생각하는 가족들간의 대화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가족의 대화법이라는 저자의 책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책은 스토리텔링형식으로 가상의 가족들의 에피소드들을 보여주는데, 서로간의 오해와 잘못된 행동들로 인해 가족들간의 갈등이 생기는 것을 보여주고, 서로간의 노력으로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상황들을 보여줍니다. 챕터의 마지막마다 상황에 맞는 가족들간의 옳바른 대화법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