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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늘 여기 있을게 - 완벽한 엄마보다 그럭저럭 괜찮은 엄마가 필요한 이유
권경인 지음 / 북하우스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출산을 앞두고 엄마로서 어떤 마음으로 육아를 시작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만나게 된 책이다.
" 엄마가 늘 여기 있을게"
이 말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고 위로가 되는지, 나도 그런 엄마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늘 여기 있을게는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부제로서 '완벽한 엄마보다 그럭저럭 괜찮은 엄마가 필요한 이유'인데
1강 나 자신과 잘 지내고 계세요?
2강 아이보다 나 먼저 들여다보기
3강 내 관계 패턴은 어디에서 왔을까
4강 누구나 처음 부모가 되었다
5강 부모와 이이를 이어주는 관계의 힘
6강 아이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관계 맺기 원칙
7강 부모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8강 퍼펙트 마더 vs 굿 이너프 마더
순차적으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상담전문가이자 상담전공교수로 대상관계와 집단상담, 기업코칭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권경인인다. 처음 만나게 되는 저자인데, 심리상담 관심분야업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어떤 일을 하는지, 임상심리사랑 어떻게 다른지 말이다.
저자는 내담자를 통해 상황과 자신의 육아를 활용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상담과 심리의 첫번째는 당연 자신을 알고있는지이다. 많지않지만 심리와 자기개발 책들을 읽다보면 이야기하는 공통점은 자신을 얼마나 알고있는지였다. 여기서도 자신을 잘 알고있는지 묻고있었다.
육아는 나와 아이의 관계, 그리고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말한다. 그래서 자신을 묻고, 자신이 관계속에 어떤 유형인지를 알게하는 점이 있었다.
예를 들어 불안애착유형은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다수와의 상호작용을 심리적인 위험으로 생각한다. 사람들로부터 수용, 사랑받고 싶어하고 집단 상호작용을 안정감을 얻기 위한 기회로 인식한다. 회피형 애착유형은 타인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여 다수와의 상호작용을 맺지않는다.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며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상황에서 돌립성, 자율성을 유지한다.
이번 생이 되풀이 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다들 처음이기때문에 육아도 처음, 부모도 처음일것이다.
처음 맞이하게 되는 것에 모든것이 완벽할수는 없다. 완벽하고 싶다는 것은 다른 면으로 높은 불안을 경험한다는 말이다. 불안은 어떤 감정보다도 전염성이 강한 정서이고, 아이에게 높은 불안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강조한다.
완벽하지않아도 '엄마가 항상 그 자리에 있구나','돌아갈 내 편이 있어'라고 안정된 믿음만 주어도 아이는 충분하다는 것을 말하며 겁먹지말고 엄마로서 노력하고 있는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
하루하루 책을 통해, 영상을 통해 알게되는 것은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하지만 사람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상처도 받고 기쁨, 행복도 느끼듯 이러한 관계 속에서 건강한 마음으로 우리 아이도 자랄수있도록 부담없이 맞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완벽하게 키우고 싶은 욕심은 끝도 없지만, 완벽하다는 것은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이고, 저자의 말처럼 완벽함속에는 다른 불안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큰 욕심 버리고,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곁에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