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다빙 지음, 최인애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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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의 도가 땅에 떨여졌도다]라는 제목이 신기하고 강호라는 말이 신기하고 중국이라는 배경과 잘 어울려 읽게 되었다.

내가 생각한 강호의 의미가 맞는지도 확인하고 싶었고~


2015년 올해의 베스트 작가라고 알려진 다빙.

야생작가 다빙


야생작가가 무슨 뜻이지? 자연인이라는 말인지... 이 말 뜻은 이해하지 못하고 자유로워 보이는 패션과 표정을 보며 스쳐지나갔다.


유랑가수 라오셰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은방울

상어와 헤엄치는 여자

난 이야기가 있는데, 당신 술있어요?


크게 다섯이야기의 묶음으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제목에서 처럼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가 주요이야기거리인줄 알았는데 은방울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왜 그런지 이해 할 수 있었지만,

나에게는 난 이야기가 있는데, 당신 술 있어요? 에 눈길을 가장 많이 둔거같다.


처음부분은 처음 부분이라 조금 오래걸렸지만,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를 읽으면 왜 그런지... 중국이라는 나라에서의 사고방식이 어떠한지를 살짝?! 볼 수 있었던거같다.


상어와 헤엄치는 여자를 읽을때는 정말 최근 뉴스기사에서 보여준 상어떼 무리속에 헤엄치는 사람을 보아서 그런지 더욱 이야기에 집중할수있었다. 뉴스에서는 상어들이 먹이를 먹기위해 몰려있어 다행이 헤엄치는 사람에게 위험을 가하지않았지만 천만다행이라는 설명을 해주었었는데 여기서는 그러한 거 보다는 주인공에 집중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것이다.


내가 가장 눈길을 주었던 난 이야기가 있는데, 당신 술 있어요?는 어디에나 있을법한 취업의 자리에서 취직을 하기위해 면접을 보기위해 도착했을때의 순간부터 이야기가 주어져 마음을 대변하는 느낌이 들어서 일거다. 여기에서는 그 순간 면접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주변사람들의 변화를 보여준다. 여기서 주인공이 정말 산전수전을 다 겪은 사람처럼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

나도 이야기거리를 무궁무진하게 꺼내에 하고 싶었고, 그런 이야기 보따리를 만든 주인공마저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쯤 글을 읽다보면 왠지모르게 이야기의 이야기가 겹치며 이야기 속에 다섯 이야기가 녹아있다고 느껴 이것이 실화면 진실로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이야기를 풀어냈다는 것에 놀라움을 말하게 되었다.


책을 읽고 있을 때 동료가 무슨책이냐고 물었을때 보여주었고 다 읽었다고 빌려주었는데, 동료또한 읽을수록 재미있다고 실화냐는 이야기에 실화면 정말 작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동시에 나누게 되었다. 이런것을 보면 역시 받아들이는데 공통점이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 주저리한 느낌이지만, 삼국지와 최근 정글만리를  읽었던 나는 중국작가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이런 중국 정서를 접할 수 있어서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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