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피플 2.0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김영세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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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피플2.0

 

2.0이 붙은 이유는 무엇일까...

퍼플피플이라는 제목에 이끌렸었다.  선호하는 색상별로 그 사람의 특성이 나타나고, 색상으로 직업을 구분하는 시대에 나는 보라색이 좋았다.  묘한 색을 가진게 여전히 좋다.  보라색만 선호하는 것은 아니자만 애착이 가는 색상이라는 것.


갑자기 색상이야기를 왜 하는가 싶기도 하지만,

저자 김영세님은 고등학교 친구집에서의 책 한권으로 자신의 드림을 설정하였다고 하였다.

그 시절 산업디자인이너라는 직업이 없었기에 삶을 개척했다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이런 그가 실리콘 벨리 산업구역에서 일하는 직업군을 퍼플피플이라는 말을 하였다. 사무직의 화이트칼라보다는 활동적이고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블루컬러보다는 고뇌의 시간을 갖는 직업군을 색상으로 표현하고 싶지만 그 색상의 선택에 있어 고민을 하다가 정한 색상이었다.

어떤 직종의 사람들이기에 퍼플??! 하겠지만 한장한장 읽다보면 보라색이라는 색상에 무의미를 줬던 사람들 마저 보라색은 이런 색이다라고 인식이 될 정도이다.


경복궁 야간개장 시기에 국립중앙박물관을 먼저 순회를 했었는데 그때 250m에 달하는 길을 보았다. 여기를 지나며 !!! 를 표현했고 인상깊어 아직도 기억에 훤~한데 그것을 디자인 한 분이 김영세였고, 그 분의 책을 읽고 있다는 시점이 흥미롭게 즐거웠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못한다는 말처럼 몰두 속에서 삶이 빛나기 시작했다. 좋아서 하는 일, 미쳐서 하는 일은 아무도 당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딸아이에게서 배운것이다.


도입구부터 나의 부러움을 끌어냈다. 현재 내가 ㅎ고 있는 일도, 내가 하고 싶어서 선택을 하였지만 나를 미치게 하는지는 물음표를 띄어야했는데, 저자분과 저자분의 자녀들은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을 찾았고 그것을 할수있게 든든한 후원을 받았고, 지금도 그 일을 즐기며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사 결정할 때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한다는 사실을 명화하게 이해한다.

 고객을 '설득'하려 하지말고 고객과 열렬한 '사랑'에 빠져 마치 연인과 같은 관계가 되어야한다.


이런 상상력과 표현력이 불쑥불쑥 나오니 읽는동안 눈을 뗄수가 없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간결하게 한두문장으로 표현을 하고 내용을 적으며 공간공간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의 물건 사진이 있어 읽는동안 피곤함을 덜할수있디.

살짝 지루할틈이 있다면 눈에 낯익은 제품들이 보여 다시금 흥미를 돋궈줘서 좋았다.

예를 들면 슬라이딩팩트라던지 , 아이리버 프라임, 빨간버너, 국순당의 명작 등등.


-어떤 브랜드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브랜드처럼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인에게는 다섯가지 '림'이라는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떨림, 울림, 끌림, 어울림, 몸부림이다.

-


2011년 6월 쿠퍼티노 시의회장에 애플의 신사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스티브 잡스의 열정,

그는 '앞으로 5년이 걸리는 대형공사라서 저는 사용할 수 없지만 사랑하는 저의 직원들을 위해 만드는 사옥이니 허가를 부탁한다라는 말을 했고, 몇 달 후 세상을 떠난 그다.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읽으며 눈시울을 적신것은 상하관계가 아니고 잡스는 동료자로 서의 입장으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 함께 한 방향으로 가는 길을 인도하는 모습을 보며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문득, 조금 독특하게 보였던 잡스였는데 이런 이야기를 읽고 나니 잡스라는 분이 궁금해졌다. )


김영세는 보라는 파랑과 빨강, 신의 예지와 자애를 상징하는 두가지 색을 합친 색으로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고취한 창의적 생산 활동을 규정할 컬러로 퍼플을 선택했었다.


그런 퍼플피플이 되기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생각하게 만들며 마무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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