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 The Brilliant Thinking 브릴리언트 시리즈 1
조병학.이소영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브릴리언트 

-조병학.이소영지음

 

브릴리언트라는 제목을 보았을때는 다른나라 서적을 옮긴 책인줄 알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가 지은이를 보는 순간 나의 머리속에 쓱~! 스쳐가는 선들을 느꼈다.

'아하! 벌써 브릴리언트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일반 서적보다는 조금 두꺼워서 걱정을 하던것이..결국엔 하루 독서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내용이 재미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왠지 두꺼운 만큼 무거워서일까.. 가방에 넣을때마다 순간순간 집에서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지나쳐서 집에있는 시간을 줄이려고 하는 나에겐 곤혹스러웠다.

책을 보는 순간에는 정말 즐거웠다. 순간 우리 사람들을 두부류로 나누어 진짜 사람과 사람을 대변하는 역할인 독수리 두마리의 주인공이 있었으니 말이다.

큰 독수리 헤라~ ( 내사랑 지혜의 여신 헤라..그 헤라맞다.^^) 와 작은 독수리 베라는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의문을 구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것이라는 가르침을 주면서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며, 배움을 통해 아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해야하며, 이해를 통한 창조적 활동을 하라고 조언해준다.  또한 창조적 활동을 하기 위해서 배워야하며 배우는 중에 모르는 것을 물어야하며 모르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져야하며, 그것을 통해 꿈을 현실화하여야하는 것이다고하였다.

 

두 독수리의 대화를 읽다보면 말장난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문득들었었다. 하지만 이 대화를 읽다보면 이런 대화체 자체가 재미있고, 오히려 단순하게 살아가는 나에겐 뇌에 활력을 주는 느낌이었다. 뇌가 활발히 움직여야 이 내용을 알수있었으며 내 삶에 적용시킬수 있게 이해라는 것을 하는 동기를 주었기 때문이다.

 

- 9의 절반이 4라는 것을 증명해보자. 로마 숫자로 9는 Ⅸ이다. 정확하게 상하로 반을 잘라 아래쪽을 버리면 Ⅳ가 된다. 즉 4가 된다. (124쪽) 

 

두 독수리의 대화를 읽다보면 유명한 위인 독수리가 있었다고 하는데 너무 산뜻했다. 갈릴래이의 경우는 조금 웃음이 나왔다. 정말 사람행동을 하는 독수리..  무엇보다 위의 글을 읽으면서 생각이라는 것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학습을 통해 나누기를 할껀데.. 간단하게 정의가 되는 것을 보면서 생각의 전환이라는 것이 이렇게 순간순간 당황스럽지만 말이 되고, 다른이의 생각을 알수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되었다.

 

- 서번트 증후군은 뇌에 문제나 손상이 생긴 경우, 이를 스스로 보상하기 위해 특정한 기능을 더 발달시킴으로써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283쪽)

 

서번트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알지못했던 나는 이글을 읽으면서 부러워하면 안될거같은데 이 증후군은 솔직이 조금 부러웠다. 어쨌든 자신이 할수있는 분야에 천재성을 발휘하니깐 말이다..

 

헤라와 베라의 대화를 읽으면서 나의 마음을 대변해준 베라에게 고마움을 느꼈으며, 헤라의 대화를 통해 지금껏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듯하다.

 

이 책은 읽는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를꺼같은 생각이 든다. 다른 서적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든다. 교훈을 주는 책들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꼭 동화책을 읽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편하게 읽히는 반면 너무 의읜화해서 쉽게 풀려고 했던 노력이 과하게 비춰져서 아쉬움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았던 것은 이 책에 소개된 나도 알지못했던 알려진 인물을 알수있는 시간이었다는 것과 그 인물들 뒷장에 여백을 줌으로서 나를 채워가게 해준 소소한 배려에 감사를 느낀다. 분명 이 인물 뒤에는 나의 인물그림과 함께 이시대를 살아간 인물로 그려졌으면하는 꿈을 꾸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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