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riend CREATIVITY! - Do you see him?
여훈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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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크리에이티브

 

늘 곁에 있어 더 이상 특별할 것 없는 사람.

각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사람.

한번쯤 서운하게 해도 용서되는 사람.

바쁘다 보면 잠깐 잊을 수도 있는 사람.

편해서 가끔은 무례하게 대하게 되는 사람.

 

너무 가까이 있어 보이지 않는 사람.

그러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줄 사람.

그래서 목숨같은 사람.

옆 사람.

 

나에게 다가온 "내 친구 크리에이티브"는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갈 것 같이 앙증맞고 사랑스러웠다. 

이 책을 전해 받아 포장지를 뜯어 본 순간 너무나 애착이 갔다.

당장이라도 다 읽을 수 있지만, 가방 속에 넣어 놓고 다니고 싶은마음에 천천히 읽기로 마음 먹었다.

출근하는 시간에  퇴근하는 시간에 한장한장 넘기며 본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들과 함께 글들을 보며 즐거웠다.

오랜만에 동화책을 읽는 시간이 나에게 온것같았고.. 나룰 검싸고 있는 사람들이 내가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해하는 느낌이 들었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을 활용하는 하자는 문구, 재료는 같지만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음식?! 작품..

앞만 보고 가는 우리에게 옆사람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옆사람... ...

 

지난 주에 후임이 파워포인트 발표를 해야했는데, 학교 다닐때에서 발표시간은 무조건 피했다는데 발표를 하기 전에 나에게 안기며 겁난다고 하며 울었던 후임을 보았던 난 이 책에 있던 두려움에 강해지는 글을 보며 후임에게 책을 권하게 되었다.

(물론 난,,, 짧은 기간에 다 읽고 말았다... ㅠㅠ)

후임이 이 책을 보더니 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난 이런 종류가 좋더라!"하며 반기듯 이책을 받은 후임..

야근을 하며 역시나... 빠른 시간에 다 읽고 퍼워포인트를 활용한 발표 글을 읽으며 "나에게 이 글을 읽게 하려고..?"란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서로 읽은 내용을 공유하니 기분도 좋았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발표사건이 있기 전에 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게 되었다. 서로 오해한 부분들로 인해 틀어지게되고,, 나름 베스트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니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민되었고, 또 몇일 전 나는 애인과 의견충돌로 인해 많은 상처와 눈물을 자아냈지만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소비했던 시간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아직 결론 난 것은 없지만, 읽지 않았을 때보다는 조금 이른 시간에 해결이 될 거같은 느낌이 든다.)

 

친구도 좋지만, "내" 나를 붙여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던 크리에이티브가 정말 친해져버렸다. 수많은 조언서와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들이 있지만, 사진과 함께 보며 많은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 줬던 것이 이 책의 장점이었던것 같다.  읽는 동안에도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싶은 생각이 들며 부담스럽지 않지만, 생각의 사고를 전환시키며 삶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 같은 생각에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졌었다. 후임뿐 아니라 주변분들에게 빌려주어 읽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작고, 얇지만 속은 알찬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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