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쇼핑 - 아무것도 사지 않은 1년, 그 생생한 기록
주디스 러바인 지음, 곽미경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로 시작된 나의 쇼핑생활은 무절제, 충동구매들 뿐이었죠.. 이런 생활을 십여년 가까이 하다보니..

당연 생활고에 찌들리고,, 저축이란 없는 생활로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정신 차리고, 이제는 그 생활을 정리하고자 만나게 된 "굿 바이 쇼핑" !

아무것도 사지 않은 1년, 그 생생한 기록이 수록된 책을 만나게 되었을때.. 생각지 못한 두께에 한번 놀랬지만.. 1년이란 생활을 담아놓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으리란 생각을 하며 첫장을 넘겨가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파트너 폴과 주인공인 주디스 러바인! 이 두 부부의 삶을 보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역시나...

부유층이었습니다. 적어도 저에겐..

다른 지역에 한채의 집이 있으며 프리랜서로 일을 하는 두 사람을 보면서 자유시간과 삶의 낙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주디스를 보면서 나와 비슷한 생활이었단 생각도 들었지만요-

 

카드사와 미국 사회 지배자들이 권장하는 소비생활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의문을 품기시작한 주디스는 폴과 함께 1년동안 과소비!

쇼핑을 하지 않기로 계획을 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그것을 알렸다.

지금은 사라진 "만원의 행복"이 생각나게끔했다. 연애인들은 만원의 행복을 촬영하는 일주일 동안 절약하기위해 주변분들에게 빌?!붙어생활하며 불필요한 생활을 줄여나가는 것을 보았기에 이 주인공 또한 그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기때문이다.

하지만 주디스는 쇼핑을 하지 않을뿐 친구들에게 도움을 얻어 생활의 편리함을 느끼고자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놀랬으며

올바른 선택이란 느낌이 들었다. 자신의 결정으로 인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 또한 자신이 아닌 주변분들에게 자신의 소비행동을 전하여 결국엔 자기 만족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심을 하기 전 꼭 사고 싶었던 물건들을 몇번 왕창~! 구매하고 결심한 날이 시작되었다.

주디스와 폴..

 

면봉, 각휴지.. 이런것들이 생필품이 될수있을까요?

 

이들의 생활을 보면서 .. 난 이들이 쇼핑을 안한것이라고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디스의 겨울 용품을 구매하는 것에 있어 다른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구매한 뽀송뽀송 얇은 스포츠양말과 스키용품들.. 그리고 주디스와 폴의 작업환경을 바꾸기 위해 현재 상황에서 바꾼 인테리어들을 보며..

어떤 시점으로 보면 이것을 통해 다른 것을 억제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다른 부분에있어 불필요한 것을 절약하게되었다면 괜찮은 것이라 생각을 하겠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 이들이 즐겼던 문화생활을 줄여야했을까란 생각이 든다.

또한 도서구매를 줄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디스를 보며.. 도서관까지 가는 길동안에 발생한 시간에 대한 효율을 가진다면 과연 이것이 구매보다 절약된것인가란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나의 사고관과 마주친 주디스의 생활을 보면서 주디스를 통해 한번 놀라게 되었다.

주디스는 여성의 심리를 조금씩 비추며 쇼핑에서의 만족과 희열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또.. 충동구매에 있어 시간의 흐름에 있어 후회..

하지만 시선으로 인해 환불이란 것을 잘 이행하지 않는 우리의 삶을 본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알게된 지식들을 보여주어 배울점이 많았던 것 같다.

 

단순히 굿바이 쇼핑! 일년동안의 생활을 기록한 것이라면 지루하며 읽을수록 읽기 싫어졌겠지만, 중간중간 알게된 미국 사회의 문화를 알게 되었고, 여러 논문들과 기사들을 통해 알게된 글들과 주디스만의 견해를 알게되었다.

 

읽는 중에 조금씩 놀라면서 뇌리를 스친 글귀들 중에 위에서 언급했듯이 "게으름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만 독이다"라는 글이 마음에 담겨졌다.. 아니다라는 반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천재들은 무엇을 하기만하면 성공을 했고 이를 통해 한동안 게으름을 피우더라고 다른 사람들은 욕하지 않는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이루지 않고 여러가지를 시도하다 결말을 맺지 못하고 시간의 흐름에 익숙해져 있다면 분명 다른 사람들은 그를 욕할 것이다. 그 사람앞에서는 안하더라도.. 가까이 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을것이란 생각이 든다...

 

주디스는 일년동안 쇼핑을 완전하게 굿바이~! 하지 못했다. 하지만, 절제를 했고, 나름 심적 부담을 많이 느꼈을 것이란 생각에 내 개인적으로는 성공했다는 생각이다.

나도 지금껏 마음 먹고 실천해보지 못했지만, 주디스와 비슷하게 했다면 난 성공했다고 할껏이기에.. ^^;

 

주디스처럼 두려워말고ㅡ 실패했다고 완전히 손 떼지 않고 일년동안은 노력해보아야겠다.

나에게 다가온 헬로우 쇼핑~!이 가져다 준.. 단점에서 벗어나기위해 노력을 해야겠다... 굿바이 ... 마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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