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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트폴리오 - 당신이 꿈꾸는 인생을 완성시키는
JIST Works, Inc. 지음, 김양수 옮김, 나혜목 감수 / 링거스그룹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이제는 30이란 숫자가 나에게도 전혀 낯설지 않고 서서히 다가오는 시기인듯합니다.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아직도 자아를 찾아 고민하고 고민하고.. 방황하는 나의 모습을 볼때마다
시간이 아깝지만.. 빨리 나를 알고, 내가 즐길줄아는것과,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생각해야된다는 생각에 고뇌에 빠지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기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My portfolio를 만났고, 이를 계기로 나의 마음을 다잡아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리를 하면 무언가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지막 끈을 잡는 느낌이었습니다.
My portfolio는 순서대로 단락별로 정리를 깔끔하게 해놓은 책이었습니다.
첫 단락에서는 무엇보다 정리를 하기위한 파워포인트,또는 워크시트를 만들어 시간 순서별로, 사건별로 정리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있었습니다. 소개되는 과정에 중요시 여기는 가치를 대중적인 것을 예시해서 순위를 매겨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자세하게 순위를 메기고 나서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한 조언은 없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음 단락에서는 고등학교때 경제나 정치과목에서 또는 국어시간에 한번쯤은 배웠던 의사결정과정이란 11가지 단계를 적용시켜 단계단계 풀이도 되어있었습니다. 읽으면서 고등학교 수업이 생각났었습니다.
마지막 단락에서는 이러한 정리한것들을 보관하며, 결정후에 혹시나 다른 선택을 할 때 사용될수있도록 정리하는 몇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예전부터 널리 사용되었고, 최근 개정판으로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었다고 설명이 되어 무척 설레면서 기대되었었는데..
읽으면서 아.. 그저 조언서에 지나치않는구나라는 생각을 떨쳐낼수 없었습니다.
조금더 많은 예시들이 있었다면 책을 따라 하며 '이렇게 정리가 되는구나,'라며 고마움과 감탄을 자아냈겠지만..
사람 개개인 마다 생활환경도 다르고 겪은 경험도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아직 책을 따라 포트폴리오를 만들지 못해 이런 불만들이 쌓여온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다시 읽으면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해보아야될꺼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라.. 약간의 아쉬움을 더욱 돋보이게 했지만, 개개인마다 느끼는 점들이 다를꺼라 봅니다. 읽고 난 다음 분명 감탄할 부분은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