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면지를 보면, 옥수수 알갱이들이 쭉 줄지어 있고, 그 사이 사이에 우리의 주인공들 모습이 보입니다.


친절하게 이름을 다 붙여주셔서 내용으로 들어가면 헷갈리진 않겠어요.
통통이 캐릭터 주변만 옥수수 알갱이가 빈 것 보면... 통통이는 이름대로 잘먹나봐요 ㅎㅎ
옥수수 알갱이가 무척이나 작은데, 이 쥐들도 그에 못지 않게 작은 것이...
아하~ 멧밭쥐였군요.
김지안작가님의 <튤립호텔>, <장미저택> 때문에 잘 알게된 그 멧밭쥐를
멜리 작가님의 <찍찍찍마을> 시리즈에서 또 보게 되었어요.
멧밭쥐는 몸길이가 5~6cm 정도 되는 아주 작은 쥐고, 균형감각이 아주 좋대요.
풀씨, 홀씨, 과일 등을 먹고 살고, 대략 2년정도 산다네요.
2년정도 사는 거면, 한 계절 한 계절이 무척 소중할 것 같은데,
찍찍찍마을 멧밭쥐들은 계절마다 축제를 벌이며 즐겁게 보내는 것 같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