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떻게 나이 드는가 - 행복한 삶을 위한 예일대 의대 교수의 사려 깊은 처방전
셔윈 눌랜드 지음, 김미정 옮김, 임기영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젊은세대의 성공적인 삶의 방법을 소개하는 것을 주로 다루었다면,
이책은 행복한 노년을 위해 나이를 잘 먹는 비법을 깊이있게 알려주고 있다.

 

의학이 발달되고 문화,경제,사회적으로 성숙되면서
점차 고령화 사회에 진입되어 있고, 우리는 어쩌면 생각했던 것보다 삶에서 나이든 세월을 훨씬 더 많이 영위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그럼으로써 젊은시절부터  지혜와 지식을 갖추고 '늙는다'는 사실을 대면하여야 하고 고령의 세월에 대비해야
보상받는 노년의 삶이 될 것이다.

 

책의 내용을 보면 저자가 예일대 의대 교수을 역임해서인지
노화에 대해 생물학적, 과학적인 근거를 두고 소개하여 더 현실감이 있게 느껴진다.
 

또한 저자는 성공적인 노년의 삶을 사는 실제 모델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고
그들의 삶의 방식에서 공통부분을 찾아내어 우리에게 잘 나이를 먹고 활기차고 바람직한 노년의 삶에 대해 깨닫게 한다.

 

'나이 든다는 것은 축복이다'라고 말하는 저자...
젊은 것을 우선시하는 현재의 사회 현실 속에서 이율배반적? 아닌가 했는데,
삶이 영원할 것 같은 젊은시절엔 불가능한 것을 갈망하는 치기어린 삶을 산다면
한정되어 있는 삶을 인식하고, 이성과 신중한 현실감각을 가지고 보다 더 삶을 잘 제어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나이드는 삶은 더 성숙된 차원의 삶이 되게 하므로 그러한 것 같다.

 

(한계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귀중해지고, 그 가치는 더해지고,
감사의 마음은 배가 되며, 삶을 음미하는 능력 또한 커지기 때문..)

 

또한 노년의 삶에서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노화를 받아들이것 또한 매우 중요한 사항인 것 같다.

젊은시절 노년에 대한 대비가 없이 무심하게 무방비적으로 노화를 맞는다면 거부하게되고 부정적이되어 불행한 노년이 되겠지만
노화에 대한 지혜와 지식을 차근차근 축적하고 정신적으로 잘 받아들인다면 노년의 삶이 긍정적이고 행복한 나이든 삶의 모습이 될 것이다.

 

노화가 불러오는 부정적인 것들에 휘들리지 말고, 우리의 삶을 최대한 잘 사용하여
인생의 창고로 부터 삶의 풍요로움을 좀 더 많이 끄집어 내어
잘 나이들고 늙어가는 삶의 지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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