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 알맹이 그림책 66
이만경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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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 이만경 지음, 바람의아이들, 2023

면지가 재미있다.
휴일이 되자, 아빠는 미뤄둔 페인트칠을
아이는 아빠와 놀 생각이다.
그런데 TV에서는 야속하게도 태풍 소식이 들린다.

아이는 비가 오니, 밖에 나가서 놀자고 하고,
아빠의 몸은 무겁기만 하다.
아이는 비가 오면 우산쓰면 되지,
우비입으면 되지 하고 아빠를 설득한다.

아빠는 방어하기에 바쁘지만
바람이 많이 불면 아빠가 잡아주면 되지
하는 아이의 말에 마음이 녹는다.
이렇게 어린 아이에게 아빠는 슈퍼맨이다.

비가 안 오는 틈을 타서
아빠와 아이는 밖으로 나간다.
아빠는 페인트칠을, 아이는 그런 아빠 옆에서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고 논다.

비가 와도 이 둘은 끄덕없을 것 같다.
아빠와 아이가 서로 다른 꿈을 꾸다가
함께 한바탕 신나게 놀면서
서로 하나가 되는 훈훈한 그림책이다
뒷면지에 조각그림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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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책추천 #초등책추천 #그림책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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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데이비드 라로셀 지음, 마이크 우누트카 그림, 이다랑 옮김 / 블루밍제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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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데이비드 라로셀 글, 마이크 우누트카 그림, 이다랑 옮김, 블루밍제이, 2023
@bloomingj2021
@chogushin_picturebook

앞표지부터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
비버가 올빼미의 집이 있는 줄 모르고 나무를 베어버렸다.
사과가 필요한 순간이다.
그런데 상대가 만족할만한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상대가 느끼는 감정의 깊이만큼
공감하며 진심을 담아서 사과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은 어른도 사과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아이들은 사과하기가 어떨까?
아마도 부모나 어른들의 독촉과 성화에 못 이겨
억지로 사과를 하거나 대충 사과를 하고 자신의 잘못을
회피해본 어린이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동물들을 등장시켜 잘못한 상황을 보여주고
사과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글과 눈높이로 말이다.
특히 사과의 좋은 예와 좋지 않은 예를 함께 보여주어서 좋다.
사과의 좋지 않은 예, 즉 변명을 늘어놓거나
은근슬쩍 사과하는 방법은 웃음이 빵 터진다.

게다가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벌어지는 상황에
유머가 담겨 있다. 그래서 보고 또 보고 싶은
잘 만들어진,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뒷표지에 사과 모양 바코드만 보아도
얼마나 정성을 기울여 만든 그림책인지 짐작이 된다.

달팽이가 나무늘보에게 쓴 사과편지에는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까?

그리고 내가 한 실수나 잘못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었다면 말로 사과를 건네는 것뿐만 아니라
그 피해를 돌려놓아야 한다고 하는 점은 아주 현실적이다.

학교에서 좁은 교실에서 하루종일
스무명이 넘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서로 부딪히는 일부터 시작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실수하고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고,
불행하게도 심각한 피해를 남기기도 한다.
이때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은
나의 잘못 인정과 상대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일 것이다.
내가 사과하는 순간, 모든 것을 내가 책임져야 할까봐
점점 진심 어린 사과가 어려운 이 시대에 어른과 아이에게
재미와 울림을 주는 그림책이다.

#사과는이렇게하는거야 #블루밍제이 #데이비드라로셀 #마이크우누트카 #이다랑 옮김
#초등교사그림책신작읽기모임 #초그신 #초그신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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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똥!
알레산드라 레케나 지음, 길례르미 카르스텐 그림, 김여진 옮김 / 다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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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경험을 유쾌하게 다룬 그림책. 수영장에서 자꾸만 똥이 마렵다는 동생, 그걸 지켜보는 누나의 입장에서 빠른 속도감으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얘들아, 빨리 놀고 싶은 맘은 알겠지만 어디 나가기 전에 화장실은 다녀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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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 비룡소의 그림동화 318
아나이스 브뤼네 지음, 김윤진 옮김 / 비룡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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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페이지마다 입체커팅을 넣어 책장을 넘기는 재미를 더하고, 접지를 활용하여 공간을 확장시켰다. 입체커팅과 접지로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과 집을 잘 구현하였다. 여기저기 숨어 있는 모네의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모네의 집과 작업실이 하나의 미술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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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용기가 되어 - 초등학생이 궁금해하는 시민운동 이야기
레베카 준 지음, 시모 아바디아 그림, 김유경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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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 사회 인권을 배우는 부분에서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로자 파크스의 버스 승차 거부 운동부터 영국의 진흙탕 행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평화 시위가 초등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글과 그림으로 잘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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