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아빠, 나 똥!

아빠, 나 똥!
알레산드라 레케나 지음, 길례르미 카르스텐 그림, 김여진 옮김 / 다봄 / 2023년 7월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경험을 유쾌하게 다룬 그림책. 수영장에서 자꾸만 똥이 마렵다는 동생, 그걸 지켜보는 누나의 입장에서 빠른 속도감으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얘들아, 빨리 놀고 싶은 맘은 알겠지만 어디 나가기 전에 화장실은 다녀오자.˝

[100자평] 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

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318
아나이스 브뤼네 지음, 김윤진 옮김 / 비룡소 / 2023년 5월

매 페이지마다 입체커팅을 넣어 책장을 넘기는 재미를 더하고, 접지를 활용하여 공간을 확장시켰다. 입체커팅과 접지로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과 집을 잘 구현하였다. 여기저기 숨어 있는 모네의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모네의 집과 작업실이 하나의 미술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100자평] 서로의 용기가 되어

서로의 용기가 되어 - 초등학생이 궁금해하는 시민운동 이야기
레베카 준 지음, 시모 아바디아 그림, 김유경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2월

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 사회 인권을 배우는 부분에서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로자 파크스의 버스 승차 거부 운동부터 영국의 진흙탕 행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평화 시위가 초등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글과 그림으로 잘 담겨 있다.

[100자평] 그런데, 어쩌면 말이야

그런데, 어쩌면 말이야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65
투비아 가드 오르 지음, 메나헴 할버스타트 그림,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22년 12월

다른 사람과 부대끼며 생활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오해할 때가 있어요.
내가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는
내 속이 좁아져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럴 때 고슴도치처럼 “그런데, 어쩌면 말이야.”하고
습관처럼 생각하고 말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100자평] 무무에게

무무에게 ㅣ 보림 창작 그림책
심통 지음 / 보림 / 2023년 1월

“무무야, 나는 한눈에 너를 알아볼 수 있다.”
아무리 멀리 있어도, 아무리 많은 사람 틈에 있어도
나를 한눈에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