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 다른 순간
황성혜 지음 / 달그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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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같은 시간 다른 순간> 황성혜 지음, 달그림, 2025

#파랗고빨갛고투명한나
로 깊은 인상을 남긴 황성혜 작가의 신간이에요.
출간일이 새해 첫날이네요.

이 그림책은 한 해의 마지막 날
마을 사람들은 무얼 하고 있는지 보여줘요.
그리고 책을 다 보고 나면
책은 우리에게 물음을 던져요.
"당신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건가요?"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2025년이라는 시간,
여러분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이 그림책은 표지가 인상적이었어요.
왼쪽은 초록색으로 오른쪽은 빨간색으로
나뉘어져 있고, 바닥에는 시계가 그려져있어요.
왼쪽에 있는 사람은 꾸준히 운동하는 것처럼 보이고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뭔가 허둥지둥하는 모습이에요.
이 그림책의 내용도 제목처럼
같은 시간, 다른 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이에요.

이 그림책을 보면서 인상깊었던 장면은
기차역에서 누군가는 헤어짐에 아쉬워하고
누군가는 만남에 반가워하는 장면이었어요.

이 장면에서 '회자정리'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된다.
만남 속에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 속에 만남이 있는.
만남과 이별이 둘이 아닌 하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주로 그림책의 아래쪽에
마을 광장 시계탑의 시계가 계속 등장하는데,
시계를 디스코팡팡 놀이기구처럼 표현한
그림도 재미있었어요.

2025년 디스코팡팡처럼 표현된 시간 속에서
튕겨져나가고 넘어지는 게 아니라
균형을 잘 잡으며 시간을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불꽃놀이처럼
찰나의 아름다운 순간도 놓치지 않고 볼 줄 아는
심미안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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