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탕과 도나스

김설탕과 도나스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3
허정윤 지음, 릴리아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4월

📚 서지정보: <김설탕과 도나스> 허정윤 글, 릴리아 그림, 한솔수북, 2024

표지에 하얀 개와 갈색 개가 서로 안고 있어요.
노란 바탕에 주변은 꽃으로 꾸며져 있어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요.
아마도 하얀 개가 김설탕, 갈색 개가 도나스겠지요.

그림책에 글을 잘 쓰는 허정윤 작가가 글을 쓰고
#파랑오리 #초록거북 으로 널리 알려진 릴리아 작가가 그림을 그렸네요.

면지에는 김설탕과 도나스를 비롯한 여러 개들의
이름과 사진이 나와 있어요.
뭘 얘기하는 걸까요?
어느 집에서 이렇게 많은 개들을 키우는 걸까요?
아니면 유기견 보호센터에 들어온 개들일까요?

김설탕과 도나스, 모두 처음부터 유기견은 아니었대요.
주인이 버렸고 살기 위해 산으로 올라간 건데,
사람들은 들개라고 부르며, 돌멩이를 던지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해서 포획틀로 잡으려고 했어요.

서로 사랑하게 된 김설탕과 도나스,
김설탕을 닮은 하얀 강아지 네 마리와
도나스를 닮은 갈색 강아지 세 마리.
배고픔과 추위 속에서 산에서 잘 키워낼 수 있을까요?
김설탕과 도나스, 그리고 그 새끼들까지
다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요.

생명을 키울 때는 정말 깊이 생각하고 결정해야할 것 같아요.
달팽이도 몇 년씩 산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귀여워서 예뻐서 아니면 내가 외로워서
기르기로 해놓고 상황이나 사정이 바뀌었다고
내다 버리는 결정을 하는 건 정말 안 되니까요.

이 책을 구매하면 컬러링 포스터가 함께 들어있어요.
예쁘게 색칠해서 나만의 표지 그림을 완성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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