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병 사용법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2
정연철 지음, 이명하 그림 / 길벗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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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꾀병 사용법> 정연철 글, 이명하 그림, 길벗어린이,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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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와 뒷표지를 펼쳐서 보자.
주황색의 앞표지와 청록색의 뒷표지가 대조적이다.
색깔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모티콘도.
앞면지와 뒷면지도 그러하니 꼭 챙겨보시길.

그리고 뒷표지의 글자와 작가 소개의 글이
읽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저는 꾀병을 좋아해요. 다 알면서 속아 주는 사람을 사랑해요.”
이 책을 쓴 정연철작가 는 #주병국주방장 이라는
동화로 유명해요.

뒷표지에 나오는 짧은 글처럼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날!
아주 특별한 마법이 되는
‘꾀병’을 부려 보자!
주의: 아주아주 가끔 부려야 효과 있음!!!」

이 책의 주인공도 일이 자꾸만 꼬여서
몸과 마음도 지쳐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엄마에게 아프다고
꾀병을 부리게 된다.

나는 이 책에서 엄마가 아이를 보살펴주고
아이는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마음의 안정을 얻고
한편으로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복잡미묘한 상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작가의 말처럼 어른도, 아이도 살다보면
월요일 아침이나 일이 잔뜩 밀려서 머리가 복잡할 때
꾀병을 부리고 싶어진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을 잘 담은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아이가 꾹꾹 눌러쓴 것 같은 타이포그래피와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는 그림이
읽는 사람을 미소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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