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제목 : 즐거운 나의 집글 * 그림 :김도경출판사 : 웅진주니어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도경작가님의 그림책 < 즐거운 나의 집>의 첫인상은 쥐과 곰이 각자의 집이 즐거운 공간인가? 라고 생각되는 제목과는 다르게 쥐는 아래의 곰을 쳐다보고 아래에 있는 곰은 뒤쪽 쥐를 쳐다보는데 표정보다 곰과 쥐 주변에 진동이 느껴져서 뭘까? 무슨 이야기 일까? 궁금해짐과 동시에 색감은 따스하지만 대비되는 강렬함이 긴장감을 주는 듯 했다.아이는 쥐가 사는 집은 곰색이랑 같고 곰이 사는 집은 쥐색이랑 같다며 대비되는 색을 바로 캐치하는 모습도 보였다.그리고는 바로 책을 뒤집어보는 아이. 우린 그림책은 앞효지와 뒷표지를 각각 탐색하기도 하고 편쳐서 탐색하는데 아이는 앞표지와 뒷표지의 차이점도 바로 찾아냈다. 상하로 나누어진 색이 변했다는 것을 말이다.그리고 일반적인 바코드가 아닌 집모양의 바코드도 찾아내고는 ‘집이다’라고 말한다.이 책은 일반 그림책 보다 가로가 굉장히 길고 세로는 굉장히 짧은 그림책이라 외형부터 아이가 관심을 가질만 했는데 책을 넘기는 방법 또한 일반적인 그림책돠는 달랐다.책표지를 위로 넘겨야 하는데 그 방법을 착안한 점에 김도경작가님께 박수를….위로 넘기는 책을 일전에도 보기는 했지만 이 책은 아이가 유독 재미있어하며 넘기면서 읽었다.앞표지를 넘기고 나온 면지는 노란 바탕에 희색 아웃라인 그림이었는데 아이가 곰이 이사간다며 빠르게 캐치하고 책에 집중한다.단독주택구조를 뛴 집에 곰이 이사를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지금 우리의 주거공간과는 다르지만 층간 소음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 아이가 공감하며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이 책을 위로 넘기면 윗집과 아랫집의 구조가 한 눈에 보이는데 장을 넘길때마다 곰과 생쥐의 입장을 함께 보며 읽어나가는 형식이라 더욱 흥미로웠다.쿵쿵쿵쿵 소리에 놀라는 쥐를 보며 아이도 ‘ 잘 때 쿵쿵쿵 소리가 나면 무서워’라고 말하며 자신의 경험담도 이야기한다.낮은 층에서 올라오는 냄새 에피소드는 아파트 내 흡연 이야기로 이어졌다.이처럼 일상의 충간소음 문제에 관한 내용을 그림책으로 보여주는 책들이 많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오홋~ 이 방법 현실에서도 해본다면?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불가능하지만 상상은 할 수 있으니까…마지막에 작가님이 주는 메세지 “조금씩 이해하면 함께할 수 있군요!”라는 글자도 하나 하나 색상을 바꿔가며 보여주셔서 아이는 재미있어했고 재미있어했기에 그 글을 더 마음 깊이 담아놓을 수 있을 것 같았다.#즐거운나의집#김도경#층간소음#그림책공모전대상#웅진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