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 세계문화전집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외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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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
글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오귀스트 르누아르
출판사 : 모티브

이번 여름 휴가 책은 미티브출판사에서 출간한 <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이다.
표지가 강한 노랑이였다면 답답했을텐데… 레몬색이라 밝고 청량함 마저 느껴지는 듯 했다.
아마도 레몬색 하드표지 위 파랑 글씨체가 한몫하지 않았나 싶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이 표지에 있는데 르누아르의 작품 중 내가 알고 있는 작품은 ’테라스의 두 자매’, ‘피아노 치는 소녀들’, ‘책 읽는 여인‘, ’선상 연회에서의 점심‘, ‘시골의 무도회’, ‘도시의 무도회’,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7작품 정도인데… 여기에서 아이가 나오는 작품은 2작품뿐이다. (르누와르의 작품이 총 4,654점이라 함-책에 자세히)그래서 표지의 그림이 더욱 궁금해졌고 분명 책 속에 나올 것이기에 바로 책장을 넘겨보았다.
( 책 29페이지에 표지 작품에 대한 제목과 발행년도가 간략하게 나와있었음 )

이 책엔 특이점이 있다.
크게 목차에서 보이는 특이점 2가지를 이야기해보자면 첫번째는 이 책을 읽을 때 곁들이면 좋은 클래식이라는 장이 제일 먼저 시작된다.
이 책의 작가님이 엄선한 곡이 아니라 (그랬어도 충분이 좋았을 듯 하다.) 톨스토이와 르누아르가 실제로 사랑했거나, 그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준 여덟 곡을 추천해주셨는데 이 중 다수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여진 클래식이라 좀 더 편안하게 들으며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특이점 두번째는 ’들어가며‘라는 작가의 인사말같은 부분이 책 시작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책을 1/3쯤 읽을 때 나온다. 작가님도 독자들이 의아해함을 모르지는 않으신지 들어가며 시작이 “책의 ‘들어가며’가 왜 여기에?” 라고 시작하는데 이건 작가님이 독자를 위해 의도적으로 구성함을 이야기해주신다. (왜 이 두작가를 하나의 책에 담아냈는지 상사헤게 집필 의도를 밝혀주시니 궁금증 해소됨)

간략하게 특이점 두가지를 살퍄보았으니 본격적인 책이야기로 들어가보자.
르누와르의 작품 감상 코너를 시작으로 톨스토이의 방대한 작품 중 이 책에서 첫번재로 등장한 것은 <주인과 일꾼>이었다. 톨스토이의 후기 대표 단편소설 중 하나로, 삶의 참된 의미, 사리사욕의 무상함, 그리고 타인을 향한 헌신을 극적으로 그려낸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을 읽으며 르누와르의 작품과 해당책의 삽화도 볼 수 있었고 해당 책에 관해 작가님의 설명부분이 간략하게(3페이지) 나와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두번째로 나온 톨스토이 작품은 <악마>였다.
실제 경험과 자전적 고민이 깊게 반영된 작품으로,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출판하지 않고 비밀리에 보관하다가 사후에야 세상에 공개되어서 더욱 조명받았던 책읋 알고 있었는데 작가님은 <악마>,<크로이채르 소나타>, <부활> 을 톨스토이의 그늘 3부작이라 부르고 싶다고 하셨는데 악마와 크로이체르소나타(줄거리만)은 책에서 보았으니 부활도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명화와 명작 감상 후 톨스토이와 르누와르의 생애를 읽어볼 수 있는 챕터가 뒤이어 나온다.
그들의 생애를 자세히 몰랐던 나에게는 단순한 배경지식을 넘어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어서 좋았다.

이 번 책을 시작으로 또다른 거장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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