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 전 시집 -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탄생 100주년 · 서거 70주년 기념 시집
박인환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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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 박인환 전 시집-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탄생 100주년 · 서거 70주년 기념 시집
글 : 박인환
출판사 : 스타북스
출간일 : 2026 년 01 월 05 일
서평단모집 : @lovebook.luvbuk

스타북스에서 <박인환 전 시집-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탄생 100주년 · 서거 70주년 기념 시집> 출간했다는 소식에 잘 알지 못하는 시인이지만 그의 명성은 들어보았기에 서평단 신청을 하고 책을 기다리다가 우연히 유투브를 통해 박인환 시인의 삶을 다룬 TV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박인환 시인의 고향인 강원도 인제를 배경으로, 그가 남긴 문학적 발자취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상에는 박인환 시인의 아들이자 시인으로 활동 중이신 박세형시인이 나오셨는데 아버지를 회상하며 이야기하실 땐 뭉클해졌다.
그리고 기다리던 책을 받자마자 제일 먼자 찾은 시는
나처람 박인환에 대해 잘 몰라도 그의 시 중에 가장 유명하고, 책의 소제목에도 나와있는 <목마와 숙녀> 였다.
‘한 잔의 술을 마시고 /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로 시작해 '가을 바람 소리는 /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로 끝나는 이시는 책의 2챕터 7번째에 수록되어져 있는데 이 시는 시 낭송회와 문학 행사에서 가장 자주 불리는 작품이라고도 한단다.
이 시가 나온 시대를 책에서 알려주는데 그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그의 생애에 맞춘 시 소개가 그 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니 말이다.
‘목마와 숙녀’는 6.25를 겪은 가족과 사회를 보여주는 시에 수록되어져 있는데 이 시에서 나오는 ‘등대’가 무엇을 나타내는지 각주로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여기에 수록되는 시에 각주가 기입되어져있다.)
박인환이 이 시를 쓸 때 명동의 한 다방에서 울고 있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고 한다 . 이 이야기는
책을 함께 읽으며 대화를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책 한권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한 좋은 시간이었다.
박인환의 시는 처음 읽으면서 느낀 점은 참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시와는 너무나도 다른 형식의 시였다. 시가 어렵다고 하니 해석하랴하지말고 그저 리듬감으로 읽어보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러다보면 시에서 느껴지는 쓸쓸하고 서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것이라며…

이 책에서는 시뿐만 아니라 그가 남긴 영화평론과 수필까지 수록했다는 점이 특이했다.
영화평론에는 그 영화의 재미부분을 언급하기 보다는 영화의 촬영 기법, 조명, 배우의 연기 톤까지 섬세하게 분석하는 것을 읽으면서 영화를 정말 좋아했음이 들어났고 그 안에서 당시 그가 좋아했던 배우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다.

박인환의 작품은 몇몇 유명한 시 위주로 알려져 있는데 새롭게 발굴된 미발표작과 그가 쓴 산문들을 통해 박인환 문학을 좀 더 알고 싶다면 박인환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나온 이 특별판을 추천해본다.
이 책을 통해 박인환의 세상에 빠져들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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