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단단한 하루 - 누드 사철 제본
지수 지음 / 샘터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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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 오늘도 단단한 하루
글 : 김토끼 (지수)
출판사 : 샘터
출간일 : 2025 년 11 월 11 일
서평단모집 : @lovebook.luvbuk

김토끼 (지수) 님의 그림은 ’우와 멋지다‘, ‘엄청 세밀하다’, ‘너무 아름답다’ 라는 느낌이 아닌 ‘귀엽다’, 편안하다‘, ’다정하다‘ 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일까 SNS에서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김토끼' 캐릭터는 이번 책에서도 특유의 사랑스럽고 무해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작가님은 우리와 다르지않은 그냥 보통의 삶을 보여주는데 보편적인 에세이와는 다르게 만화 형식의 구성이라 이 책은 성인 독자 뿐만 아니라 어린이 독자도 쉽게 읽어내며 작가의 긍정적인 자기 돌봄을 느낄 수 닜을 것 같다.

작가님은의 다양한 일상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이 작가는 자신을 이렇게 돌보고 있구나 등의 생각을 계속 하게된다.

이 책의 시작은 작가님이 지속적으로 해 온 발레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떤 하루를 보냈든, 어떤 복잡한 문제에 시달리고 있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이곳에서의 시간만큼은 평화롭게 흘러가고 있다……‘ 이렇게 시작되는데
어떠한 공간이 나에게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지… 나는 어떤 운동을 할 때 모든 것을 다 잊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니…
처음엔 두려웠던 그리고 지금은 수태기를 겪고 있는 ’수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습을 받지 않는다면 수영이라는 운동은 정말 혼자서 하는 운동이다.
물 속에서 그저 나의 움직임을 느끼고, 그저 가만히 물 위에 떠 있어도 좋다 (이건 사람이 없을 때에만 가는한 ㅋ)
이 때 주는 편안함을 잠시 잊고 있었구나. 나도 꾸준히 하고 있던 운동이었는데… 작가님의 나 돌보기 일상을 보다가 ’수태기‘를 날려버림 . (수영을 잘 할꺼야. 가 아닌 나를 만나러 갈꺼야. 로 바뀐거다.)

나이가 들어가면 자존감이 더 단단해질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남들과 비교하며 작아질 때, 실수 하나에 온 밤을 지새울 때, 타인의 무심한 말 한마디에 마음이 덜컥 내려앉을 때) 나의 자존감은 내리막길로….
이런 기분을 김토끼라는 캐릭터를 통해 너무나 투명하게 보여주는 작가는 가장 아끼는 친구를 대하듯 나를 안아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좀 더 해봐, ’이 정도도 못해?‘라는자기 부정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어", "애썼어"라고 나에게 먼저 말을 건네야 한다고 말이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에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써왔던 것 같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상대가 했던 무례한 말을 곱씹고 또 곱씹고. 그러면서 나에게 지속적으로 학대 아닌 학대를 해왔는지도 모른다.
그는 나에게 전혀 신경쓰고 있지도 않을텐데….
작가도 나와 비슷한 행동으로 나에게 불편한 사람들을 만나러 가지 않았던 이야기를 하며 그 사람 때문에 왜 내가 보고 싶은 사람들을 못 만나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는 모습을 보며 그러게~ 나는 단 한사람 때문에 나에게 좋은 사람들을 못만날 이유가 없었네. 라고 말이다.
너를 용서하는게 아니라 나에게 난 위로를 전하며 나를 안아줄것이다. 미움이 아닌 나를 위한 위로로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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