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제목 : 내 마음의 구멍글 : 존 도허티그림 : 토마스 도커티번역 : 김여진출판사 : 웅진주니어출간일 : 2025년 07월 11일서평단모집 : @lovebook.luvbuk양장으로 되어진 표지에 토끼 구멍 그리고 그 구멍을 가득채운 다채로운 색과 무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차 안에서는 책을 읽지 않는데 이 책은 차가 출발파기도 전에 펼쳐서 스스로 읽기 시작했다.색채가 밝고 캐릭터가 귀여워서 더 몰입하고 읽는 것 같았다.아이가 몰입해서 읽을 시간을 충분히 주고 책에 대한 이야기는 캠핑장 도착 후 함께 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작년 회사에서 몇주동안 키우던 강아지를 태은이가 참 좋아했다.주말에 출근을 안하는데도 강아지 혼자 회사에 있으면 외롭다며 회사에 가서 강아지랑 강변도로 산책길을 걷고 뛰며 놀기도 하고 용돈으로 마트에서 강아지 간식을 먼저 사며 집에서는 함께 할 수 없는 (비염환자가 있어서 ㅠ)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들어냈던 그 시간이 단 몇주만에 강아지의 죽음으로 끝이나자 태은이는 많이 힘들어했었다.그 감정을 당시에도 이야기하며 잘 해결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 이야기하면서 그 감정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며 충분히 감정을 느끼고‘탄’(강아지 이름)이를 생각할 때 첫 만남의 감정, 간식을 줬을 때의 감정, 탄이가 꼬리를 흔들며 안길 때의 감정 등 긍정적이었던 감정과 그 추억을 기억해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대화가 이루어졌었다.감정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것 말고책 표지처럼 색채로 표현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A4 용지에 강아지 모양의 실루엣을 오려내고 반으로 접어 색칭해주니 나만의 ’내 마음의 구멍‘이 완성되었다. 여기에는 강아지 이름로 평소보다 거 정성스럽게 적어주는 태은이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긍정적인 감정에 대한 표현은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갇하는데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표현과 그 감정을 스스로 바라보고 잘 해결 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모든 감정은 충분히 느끼기! "슬프고 외로울 때, 추억들이 너를 어루만져 줄 거야."이 한 문장이 계속 남아서 맴돈다.아이 대상의 그림책이라 단정지을 수 없다.모든 연령층이 보면 좋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