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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지 않을 자유 - 행복한 비연애생활자를 위한 본격 싱글학
이진송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연애하지 않을 자유.. 책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누구나 연애할 자유는 생각해 봤는데 연애하지 않을 자유라니... 호기심이 간다.
이진송 작가는 표지에 행복한 비연애 생활자를 위한 본격 싱글학이란 부제를 달았다.
비연애를 한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이다.
지금은 연애과잉시대라고 주장하는 저자의 생각이 궁금했다.
거창한 타이틀 국내 최초 비연애 칼럼니스트 라는 그녀의 생각이 궁금했다.
저자는 2012년 그 유명한 솔로 대첩을 기억하고 있었다.
남자가 더 많은 관계로 성사되지 않았던 그 대첩...
12월은 크리스마스도 있어서 더 이슈가 되었었다.
한 때 유명했던 마녀사냥이라는 예능에서 그린라이트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그린라이트에 대해서도 저자는 누구에게나 친절한 점원이 나를 보고만 웃어준다고 해서 그린라이트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연애의 기브앤테이크, 연애의 탈을 쓴 폭력들 등 작가만의 가치관이 잘 적혀 있다.
뭐 100퍼센트 공감이 되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졌다.
Outro에 작가는 지금 연애하지 않는 자 모두 무죄라고 주장한다.
연애와 결혼의 획일화된 삶에 일침을 가한다고 생각이 된다.
연애와 관련한 책 중에서 신선한 느낌을 가진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