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역사 다이제스트 100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15
강승문 지음 / 가람기획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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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싱가포르 역사에 관심이 좀 있었다.

하지만 그저 길거리가 깨끗하고 침을 뱉으면 벌금을 많이 물리는 나라라고 인식을 한 채 있었다.

이번에 싱가포르역사 다이제스트100이 출간되면서 싱가포르의 역사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할 수 있게 되었다.

싱가포르 공화국은 1965년 독립하였고 영국의 식민지로 오랜기간 고통을 받아왔다.

개항초기의 개척시대, 해협식만지 시대, 영국 본국 직속 식민시대 부터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혼란기, 독립 이후까지 다양한 역사가 녹아 들어 있다.


작지만 역사적으로 충분히 읽어볼만한 싱가포르 역사이야기 책이다.

책 초반에는 영국 식민지 전기, 중기, 후기로 구분이 되어 서술이 되어 있다.

조금은 어려운 용어가 나오지만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다.

일본점령기 시기는 주의깊게 읽었다.

일본이 점령하면서 그들이 저지른 악행은 동아시아에 많은 피해를 주었고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포로를 만들어 노역을 시켰다.

비행장을 건설하거나 철도를 개설하게 하면서 많은 포로들이 죽어 나갔다.

참 가슴아픈 일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싱가포르공화국의 형성과정이 자세히 나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이름 리콴유 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 이해하기 쉬웠다.


탄탄히 설계된 국가시스템으로 작은 나라를 지켜 온 싱가포르 라는 나라는 영국과 일본의 점령을 받았던 아픈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국민소득이 상위권인 선진국이 되었다.

본격적인 역사가 200년도 채 되지 않는 조그만 도시국가이지만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여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다.

싱가포르에 대해 궁금한 독자들은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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