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 아스널 인사이드 스토리
존 크로스 지음, 이성모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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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는 프랑스인으로 영국으로 건너와 아스널을 지도하고 있는 감독이다. 퍼거슨과 오랜 라이벌 관계였고 숱한 업적을 남겼다.

아르센벵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는데 마침 이 책이 출간되어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아르센 벵거는 1996년부터 아스널을 이끌며 1000경기가 넘는 경기를 지휘했다. 무려 20년이 넘게 한 팀을 지도한 것이다.

우리나라 축구팀 감독이 한 팀과 계약하는게 보통 3년정도인것을 감안하면 벵거의 지도력이 새삼 놀랍게 느껴졌다.


벵거는 아스널에 새로운 식단, 운동방식, 훈련법, 전술 등을 도입하며 구식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던 아스널을 혁신했다.


벵거는 유럽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2005년까지 7개의 우승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그러나 그후로 아스널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면서 그 시기에 첼시와 맨시티의 돈 많은 구단주들에게 밀려 우승을 하지 못하게 된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도 첼시의 괴짜구단주 로만이브로히비치의 머니베팅에 번번이 뺐기고 만다.


벵거는 불공평한 경쟁속에서도 장기적으로 유망주들을 육성하며 맞서고 있다.

실제로 첼시와 맨시티가 선수들을 육성보다는 영입하며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다 보니 아스널의 팬들도 불만이 쌓여있다.

하지만 벵거는 미래를 내다보고 팀을 지휘하고 있다.

아스널은 박주영을 영입하고도 거의 기용하지 않아 국내팬들에게 많은 욕을 먹은 구단이지만 벵거의 뚝심있는 철학으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아스널의 인사이드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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