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 네버랜드 클래식 44
위더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프랜시스 브런디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플랜더스의 개 참 오랜만에 읽어본다.

어렸을 때 읽어보고 성인이 된 지금 읽어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다.

TV만화로도 재밌게 봤었던 이야기이다.

어렸을 때는 눈물도 흘렸던 기억이 난다.

파트라슈가 죽거나 떠난다면 넬로와 할아버지도 쓰러져 죽고 말 것이다.

파트랴슈는 두 사람의 목숨이자, 영혼 그 자체였다.

개와 어린이가 주인공인 최초의 근대적인 이야기는 플랜더스의 개이다.

플랜더스의 개는 냉혹한 현실에서도 늘 한결같이 서로를 지켜주는 넬로와 파트라슈의 순수한 우정을 보여 주어, 초판이 출간된 이후 14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넬로와 파트라슈는 세상에 단 둘 뿐이다.

둘은 형제보다 더 깊은 정으로 맺어진 친구이다.

넬로와 파트라슈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평생 같이 살아오고 있다.

넬로의 집은 가난했다.

파트라슈의 주인은 그릇장사를 했는데 엄청나게 무거운 짐들을 파트라슈에게 끌라고 했다.

잘 못 끌면 허리를 후려치기도 했다.

그릇장수는 파트라슈를 이용해 돈도 많이 벌었는데 파트랴슈가 죽어가고 있자 그냥 무책임하게 길에 버리고 만다.

다스할아버지가 길에서 파트라슈를 보고 낑낑 대며 집으로 데리고 온다.

노인과 아이는 파트라슈를 정성껏 돌본다.

파트라슈는 마침내 기력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다.

순수한 아이와 파트라슈의 이야기를 읽으며 사람과 동물이지만 우정을 나눌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요즘 동물학대를 하거나 반려견을 산에다 버리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동물을 소모품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생명임을 인식했으면 좋겠다.

플랜더스의 개를 읽고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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