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짜 메이저리그다
제이슨 켄달.리 저지 지음, 이창섭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이것이 진짜 메이저리그다의 매력은 생생한 뒷 이야기다.

 

저자인 제이슨 켄달은 현역일때 자기주장이 강한 선수였고 공동 저자인 리 저지는 캔자스시티 스타의 기자이다.​
제이슨 켄달은 포수 출신으로 그라운드를 지휘하는 사령관이다.
필드 밖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아니라 필드 안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신선햇다.
심판과의 관계, 홈구장 운동장 관리인과의 관계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특히 홈구장 운동장 관리인에게 잘 관리해달라고 맥주를 사줬던 일화가 재밌었다.
감독의 관점에서 히트앤드런, 스퀴즈플레이 등 전략적인 면도 잘 다루어 준 것 같다.
프로선수들은 언론과의 관계도 좋게 만들어야 자기의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야구선수들이 시합을 하기 위해 1시간 전에 와서 몸을 풀고 바로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6시간 전 부터 스카우팅 리포트 읽기, 스트레칭, 수비연습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제이슨 켄달이 포수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선발투수와 구원투수, 신인 투수등 투수와의 호흡을 자세하게 기술한 점은 야구초보자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162경기를 하는 동안 크고 작은 부상을 입게 되는데 요즘 선수들이 고통을 잘 참지 못한다고 지적을 한다.
제이슨 켄달은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경미한 부상은 참고 견뎌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야구장을 가게 된다면, 매 순간 공에서 눈을 띄지 말라고 당부한다.
시속 150 킬로 미터 이상의 공을 쳐 낼 경우 파울이 되더라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공이 날아온다.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이것이 진짜 메이저리그다는 순식간에 책 내용에 몰입이 될 정도로 ​소재가 참신했다.
메이저리그의 뒷 이야기를 간접체험했다는 것 만으로도 값어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나라의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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