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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짜리 러브레터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김재식 외 지음 / 작은씨앗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세 줄 짜리 러브레터는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의
운영자인 김재식씨가 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토대로 작성한 책이다.
삼청동, 덕수궁, 남산, 홍대, 쌈지길, 게릴라전 6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중간 사진과 함께 직접 작성한 글씨체가 그대로 수록되어 있어 마치 직접 메모지를
본 듯한 착각이 들게 할 정도다.
너는 내 비타민
철분제
오메가3
라는 재치있는 세 줄도 있고
있을땐 몰랐는데
니가 없으니
너무 그립다..
라는 슬픈 세 줄도 있었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인상깊은 세 줄은
만나면 만날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보고싶고 그리워지는 사이
라는 세 줄이다.
연인,가족,친구들에게 닭살돋지만 이 세 줄을 말해보고 싶다
사랑해 라는 이 세글자를 우리는 너무 아끼고 사는건 아닐까?
쑥스러워서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을 부모님에게 해보고 싶게 만든
책이었다.
편하게 읽을 수 있었고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