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레전드 40 - 한국프로축구 40년, 결코 놓칠 수 없는 40개의 스토리
배진경.정재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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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가 벌써 40주년이 되었다.

1983년 소규모로 시작한 프로축구는 현재 K리그로 불리우며 1부,2부 승강제를 시행하며 1부리그에 잔류하기 위한 각 팀들의 사활을 건 전쟁중이다.

역사로 기록되고, 전설로 기억될 한국프로축구 40년의 아이콘에 대해 정리한 책이라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너무 어릴 때라 프로축구 초기 스타들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해소되었다.

조병득, 조영증, 정해원 등 지금은 원로가 된 초창기 스타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흥미로웠다.

사리체프와 라데등 그당시 K리그를 지배했던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는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사실 K리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기는 1998년 고종수 이동국 안정환의 트로이카체제가 빛을 발할 때였다.

톡톡 튀는 앙팡테리블 고종수와, 곱상한 외모의 이동국, 긴 장발을 휘날렸던 테리우스 안정환이 뛰던 시기에는 오빠부대들이 생기며 관중이 꽤 많이 들어왔다.

축구천재 박주영과 이천수도 빼놓을 수 없는 스타플레이어다.

공격적인 성향의 골키퍼 김병지도 500경기 출전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웠다.

인민루니로 불리웠던 정대세의 수원 삼성은 그당시에 꽤 좋은 성적을 기록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봉동이장으로 불린 최강희감독의 선수들을 다루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최고의 레전드 전설들이 그라운드 위에 남긴 수많은 피와 땀, 눈물이 이 책 한권에 잘 녹아있다.

K리그의 역사가 빼곡히 기록되어 있는 이 책을 K리그팬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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