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로 살아나는 김구 인포그래픽 인물시리즈 2
권동현 지음,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코알라스토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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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스토리텔링으로 위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시리즈이다.

그림 속에서 실감나는 그 시대의 상황이 머리 속에 그려졌다.

백범 김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 일생을 바친 위인이다.

서양의 신교육을 배운 김구는 민족의 현실을 알리는 계몽운동을 펼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해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일본입장에서는 눈에 가시 같은 존재로 감옥에서 모진 고문을 가하기도 했다.

감옥에서도 김구는 의연한 태도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백범일지를 읽으며 그 시대의 상황을 어렴풋이 짐작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시대의 상황이 시각화되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윤봉길, 이봉창의 의거를 지원하고 미국과 쿠바 등지에서도 한인회의 도움을 받아 임시정부의 역할과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연도별로 역사적인 사건들이 그림으로 이미지화 되어 있고 이해하기 쉽게 만든다는 점이다.

역사책에서 딱딱한 글로 읽는 것보다 그림이 함께 있는 글을 읽으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책을 읽게 되었다.

1945년 일본의 항복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게 되었는데 백범 김구는 우리의 손으로 광복이 되지 않아 안타까워했다.

미국과 소련의 주둔으로 남과 북이 갈라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이 하나되는 정부를 구성하는 것을 위해 활동중 안두희의 총탄에 1949년 사망하고 만다.

죽는 날까지 조국을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들은 가슴뭉클하게 만든다.

백범 김구 선생의 일대기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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