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 인터뷰와 일러스트로 고전 쉽게 읽기 고전을 인터뷰하다 1
최유리 지음, 나인완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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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인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을 최유리작가와 나인완 일러스터가 알기 쉽게 카톡형식으로 만든 책이다.

부제가 인터뷰와 일러스트로 고전 쉽게 읽기이다.

고전은 상대적으로 딱딱하고 재미가 없는 편이라 읽기가 쉽지 않다.

반면에 이 책은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읽기가 아주 쉬운 편이다.

한 권을 다 읽는데에 한 시간도 안 걸린 듯하다.

고전의 원작자에게 직접 인터뷰하러 떠나는 타임슬립의 드라마와 같은 이야기이다.

1948년의 뉴욕으로 날아가서 베네딕트와 일본에 대해서 문답형식으로 인터뷰가 이루어진다.

일본인은 양면성을 가진 민족이다.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속으로는 혼네가 파악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길거리에서 조금만 스쳐도 자동으로 스미마셍이 나온다.

일본인은 태어나면서부터 빚을 갖고 태어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난 이부분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빚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하는가?

일본인은 살면서도 끊임없이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온 이라고 한다.

태어나면서 갖고 태어난 빚은 '의무', 살면서 지는 빚은 '의리'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인의 특이한 이런 생각은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지만. 반면에 이지메 라고 불리는 집단따돌림은 학교와 회사에서 자주 발생한다.

아마 고전으로 국화와 칼을 읽으라고 했다면 나는 다 읽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일러스트와 함께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고전 국화와 칼을 재미있게 읽으려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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