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잘되는 회사의 회의법
야모토 오사무 지음, 이정미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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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회의란게 그렇다. 형식적이고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구성원들 마음속 가득히 잡혀있는 것...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시간이 안가는것 중의 하나가 회의이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부제는 모두가 능동형으로 바뀌는 15분 미팅의 효과이다.

회사에서 10명이 회의를 한다고 하면 그중에 몇 명이나 능동적으로 참여할까?

팀장이 '자 이번 회의는 모두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봅시다.' 하고 말을 하더라도 팀장의 눈치를 보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일본 최초의 미팅 컨설턴트이다.

이름도 생소하다.

미팅 컨설턴트? 우리나라에선 아직 없는 것 같다.

일본 최초의 미팅 컨설턴트가 제안하는 15분 미팅법.

첫째, 1인당 반드시 3개의 제안을 한다.

한개의 제안만 하게 되면 효율적이지 못하다.

무난한 아이디어가 나오거나 다른 팀원들의 의견과 동일할 수 있다.

둘째, 발표는 포스트잇으로 시각화한다.

의견이나 제안을 포스트잇으로 붙이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셋째, '숫자'와 '예'를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한다.

추상적이지 않고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넷째, 발표순서는 영향력이 낮은 사람부터 한다.

간부급이 먼저 발표를 하면 밑에 직원들은 주눅이 들게 마련이다.

다섯째, 미래시점의 '앞으로'를 얘기한다.

과거시점의 왜 나 어째서라는 말은 사기를 떨어뜨린다.

여섯째, 마감일이 아닌 실행일시를 정한다.

수시로 실행이 되고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면 효율적이다.

일곱째, 관리자는 1명이 아니라 2명을 둔다.

문제상황에서도 2명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할 수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

강한 조직을 만드는 다섯 가지 규칙중에서 제대로 실천하면 조직은 자연스럽게 강해진다. 문제를 지적할때는 반드시 개선안을 같이 내놓는다.

우리가 회의를 할때도 허투루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앞으로 다같이 발전적인 방법을 모색한다면 훨씬 생산성 있는 회의를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의를 주재하는 팀장이나 참여하는 팀원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하여 이 책을 회의가 어려운 직장인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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