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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만세 소녀 동풍신 ㅣ 내일을여는어린이 25
함영연 지음, 홍지혜 그림 / 내일을여는책 / 2021년 8월
평점 :
동풍신이란 이름이 낯설게 다가왔다. 하지만 댕기머리를 하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 소녀의 모습은 유관순 열사를 생각나게 하며 친숙한 열사의 모습이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두 가지를 마주했다.
일제에 항거한 소녀의 숭고한 희생과 남북 분단의 비극.
동풍신의 삶은 유관순의 삶과 비슷했다. 나이도 같고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는 것도 같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죽음을 맞은 것도 비슷하다. 그럼에도 북쪽 출신 독립운동가라는 이유로 잊혀서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마음아픈 일인 듯 하다.
작가는 이 책을 쓰면선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북쪽 출신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 책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과 함께 우리가 한 민족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