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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뜨기 별 ㅣ 단비어린이 문학
함영연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3월
평점 :
제목을 보고 어렸을 때 실뜨기 놀이를 즐겨 하던 생각이 났다.
둘이 나란히 마주 앉아 손가락 사이로 실을 옮겨가며 모양을 바꾸는 놀이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는 즐거운 놀이였다.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일까? 실뜨기 별이란 제목과 그림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단숨에 읽었고 책을 덮는 순간 실로 뜬 스웨터를 입은 듯 포근했다.
게임과 영상에 빠진 아이들에게 실뜨기를 통해 자신의 장점을 알아가고 친구를 사귀는 이야기는 부모로서 더 바랄게 없는 바람이었다.
놀이는 소박하고 단순하여서 즐겁게 어울리면 되지만, 게임은 경쟁적인 특성이 있어서 이기고 지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경쟁보다는 전래놀이를 잘하는 은구를 통해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으려했다고 하는데... 동화는 작가의 마음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
왠지 책을 읽고 나서 친구와 실뜨기를 한 번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