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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방귀 똥 방귀 ㅣ 브로콜리숲 동시집 11
유홍례 지음, 고하연 그림 / 브로콜리숲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 끌렸다.
은행열매에서 나는 똥냄새를 제목으로 한 동시집은 제목만큼 동심을
재밌으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냈다.
책에서 작가 소개란을 먼저 보는 나는 kbs 자장가노랫말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작가이력을 봤다. 자장가 노랫말을 지은 동시인의 동시. 한껏 기대를 갖고 시를 읽어내려갔고 마음이 흡족해서
책을 덮었다.
유홍례 작가의 동시는 선명하게 그려지는 매력이 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서 느낄 수 있는
재치와 낯설게 하기가 보여진다. 무엇보다 작가의 연륜에서 느껴지는 통찰과 따뜻함이 좋았다.
또한 곳곳 가족에 대한 사랑이 엿보이는 시가 많아 좋았다.
어린이와 어른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 은행방귀 똥방귀를 읽다보면 똥냄새가 아니라
향긋한 냄새가 온 종일 따라다니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