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철학을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루하고 따분한 책은 싫어하는 아이여서 시간을 두고 어떤 책을 읽어보면 좋을지 찾아보고 있었어요. 철학도서를 찾아 읽고 있어서 우연히 쇼펜하우어 책을 읽게되었는데요. 메시지가 너무 좋아서 아이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고 아름다운 쇼펜하우어의 철학수업은 100가지 질문에 답을 던져줘요. 철학은 어렵다는 생각보다 흥미있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먼저들었어요. 아이도 좋은 말들이 많다고 말을 해요. 아이가 성장하고 살아가면서 던질 수 있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 많았어요. 몸이 커지고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아이는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도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어요.아이는 차례대로 읽기 보다 아이가 관심있는 글을 먼저 읽고 있어요. 짧은 글이여서 틈틈이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있는데요. 아이의 삶에 힘이 될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어른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여서 추천해요
초2 아이와 해든분식을 읽었어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닭강정이에요. 표지에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그림을 보며 책에 대한 호기심을 보여요. 이 친구는 왜 집게에 매달려 있을까?라고 말을 하며 궁금해 했어요.막내는 정인이를 보면서 정인이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말을 해요. 막내여서 형이 쓰던 물건을 쓰게 되고 내가 원하지 않는것을 하게 될때가 있어요. 정인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랬는데..."라고 말을 해요. 우산을 가져간줄 알고 나쁜말을 하게 된 정인이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 나쁜말은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라고 말을 해요.아이는 정인이와 정인이 엄마 언니와 함께 생일파티 준비를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해요. 나도 친구와 생일파티 하고 싶다고 말을 하는 아이였는데요. 초등 저학년 아이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이야기여서 좋았어요.닭강정으로 변하고 난 후 어떻게 하면 다시 정인이로 돌아오게 될까 라고 말을 하며 이야기를 읽는 아이였는데요. 분식집에서 일을 하며 바쁜 엄마지만 정인이를 위한 마음을 보고 엄마가 하루를 정리를 하고 마지막에 우산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서 아이와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어요. 아이의 시선에서 공감하며 읽을수 있는 책이여서 좋았어요.
아이가 도형을 1학년때 부터 어려워했어요. 수영역보다 아이가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어요. 그래서 고민이 많았고 어떻게 학습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많았어요. 교재를 한권 모두 풀고 난 후 부족한 부분만 다시 풀고싶은데 교재 선택폭이 별루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이젠교육에서 초등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단원을 집중학습 할 수 있는 교재가 나와 좋았어요. 아이는 도형, 비교, 분류 파트를 다시 풀어보고 싶다고 해서 이 교재로 시작했는데요. 시작이 좋아서인지 지금도 하교후 가장 먼저 푸는 교재가 되었어요.개념설명이 한눈에 쏙 들어오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도형개념을 다시 짚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아이도 재미있는지 술술 풀어나가요. 처음 이 교재를 풀 때 어려우면 어쩌지라고 말을 하며 걱정을 했는데요. 걱정과 다르게 너무 잘 풀어나가서 항상 웃으며 시작하고 웃으며 마무리 하게 되는 수학교재였어요.개념학습을 마무리 하고 난 후 마지막에 앞에서 학습한 부분을 다시 짚어갈 수 있었어요. 다시 짚어가면서 내가 잘 이해했는제 체크를 할 수 있었는데요. 자신있게 푸는 아이 모습을 보며 1학년때 배운 부분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어요. 지금 분류하기를 풀어보고 있어요. 분류하다 하나씩 빼먹고 다시 체크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있는데요. 아이가 잘 이해를 못한 부분을 다시 짚어가면서 채워갈 수 있어 좋았어요. 이렇게 학습을 하니 아이도 이해가 쉽고 재미있다고 말을 하네요. ^^
아이가 좋아하고 즐겨 읽는 뭉치토론왕이에요. 흥미로운 사회 과학 주제의 책들이 많아요. 잘 몰랐던 분야와 평소 궁금했던 분야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읽으면서 배경지식도 쌓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식구들과 함께 앉아 주제에 대해 나의 생각을 펼쳐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있는데요. 처음엔 어려워 했지만 새로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보였어요. 요즘은 아이가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생상형 AI가 만드는 가짜 뉴스는 최근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었기에 더 관심을 가지며 읽었던 책이였어요.가짜뉴스는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궁금해 했었어요. 뉴스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우리는 어떤 매체로 뉴스를 보게 되는지 등 많은 부분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아들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믿기 어려운 소식이 있다면 "그거 가짜뉴스 아니야?"라고 말할 때가 많았어요. 이번 기회로 가짜뉴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새로운 소식을 전할 때 이것이 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해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은 뭉치 토론왕을 읽으면서 생각의 폭과 깊이를 넓혀갈 수 있어 좋았어요.
아들들이 너무 너무 재미있어 하고 반복해서 읽는 책이 코드네임이에요. 어떤 부분이 재미있어라고 물으면 코드네임 속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너무 흥미롭고 뒤에 나오는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진다고 해요.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은 앉아서 책속 인물이 되어 상상을 해요. 어린 시기이기에 그런 것들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고 상상하고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책속으로 빠질 수 있었던 코드네임이였어요.코드네임 숏컷은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어요. 또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읽고 생각했는데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도 너무 흥미로웠다고 말을 해요. 책을모두 읽고 난 후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까?"라고 말을 하며 씨익 웃는 아이였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로운 첩보물을 읽으며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코드네임 숏컷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