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의 시대 - 세스 고딘이 제시하는 일과 일터의 새로운 돌파구
세스 고딘 지음, 박세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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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고딘이 전하는 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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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의 시대 - 세스 고딘이 제시하는 일과 일터의 새로운 돌파구
세스 고딘 지음, 박세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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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은 저마다의 일을 하며 살아간다. '일'은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자아실현의 수단이며 한편으로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하는 수단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해 그저 매일 주어지는 '과제'처럼 받아들이며 표면적으로만 받아들인다. 이 시대의 '일'이 전하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의미의 시대>는 마케팅 구루라 불리는 세스 고딘이 '일'과 '업무 환경', '조직 문화'에 대해 전하는 책이다. 세스 고딘이 지은 대부분의 책이 그러하듯 짧은 챕터 구성을 통해 '회의', '일', '승진', '리더', '창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문답식으로 '의미'를 전한다.

물론 우리나라 조직 문화에서는 쉽게 통용되지 않는 가르침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이고 이상적이며, 반항적인 조직 문화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세스 고딘이 전하는 미래지향적인 생각은 분명 리더와 조직을 다르게 만든다. 창의적인 활동을 위해 과감히 버려야 하는 기업 문화, 그리고 심지어는 팀원과 리더 그 자신을 논하기도 하고, 회의가 지녀야 할 진정한 의미를 논하기도 한다. 그는 이와 같은 혁신적인 이야기를 통해 <린치핀>, <프랙티스>와 같은 책에서 일을 넘어 나아가 인생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의미의 시대> 또한 인생 그 자체이기도 한 일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될 것이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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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로 만든 세계
마이클 울드리지 지음, 김의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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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냉철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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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로 만든 세계
마이클 울드리지 지음, 김의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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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무렵 움트기 시작해서 올해 초 완전히 꽃 피웠던 '챗GPT' 기반의 생성형 AI 열풍.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된 인공지능 연구가 비로소 거대한 성장동력을 얻어 '특이점'을 가능케 할 것인가에 대한 수많은 토론을 이끄는 사건이었다. 생성형 AI를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질문'을 짜는 직업이 생기기도 하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누구의 생성형 AI가 할루시네이션을 잡을 수 있는지 강력하게 경쟁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모든 신기술이 그러하듯 AI 기술의 고도화는 수많은 우려를 낳기도 했다. 잘못된 정보를 학습한 AI가 도출한 답을 인간이 어떻게 구별할 것이며, 영화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공지능의 인간지능 역전으로 인한 아포칼립스도 주요한 쟁점 중 하나였다.

<괄호로 만든 세계>는 결국 인간이 창조해낸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진화하였으며, 그 과정 속에서 발생했던 수많은 어두운 사례와 또한 밝은 사례를 함께 조명하는 책이다. 최근 챗GPT 등의 생성형 AI를 다룬 책이 무척이나 많아져 거의 범람하고 있지만 인공지능의 전반적인 역사와 특성, 윤리/사회/기술적 문제 등을 다룬 책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역행할 수 없는 필연적인 역사이다. 그러나 그 개념을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흐름을 읽지 못할 경우 어쩌면 인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인공지능을 보다 폭 넓은 관점에서 정의해야 한다. '괄호로 만들어진' 차가운 세계 속에 어떤 미래가 있는지 똑똑히 봐야 하는 것이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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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닥치기의 힘 -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승리하는 법
댄 라이언스 지음, 서은경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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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사이에서 흐르는 정적, 그 정적을 견디지 못해 꺼낸 말 한 마디가 가끔씩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때로는 수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망치기도 하고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던 이성과의 관계가 망가지기도 한다. 너무나 쉽게 뱉을 수 있는 '말' 한 마디가 가져올 수 있는 일들이다. 말은 때로는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불을 걷어차게 만드는 가벼우면서도 치명적인 무기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때로는 파괴적인 수준의 말을 아무렇게나 내뱉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들처럼 행동하곤 한다.



<입 닥치기의 힘>은 본인 스스로가 이른바 '수다 중독자'였던 저널리스트가 '말하는 행위'에 중독된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며 말하기를 멈추면서 얻게 된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책이다. 많은 연구자들이 말수가 지나치게 적은, 내향적이고 소극적인 사람들에 대한 연구는 진행했지만 반대의 경우는 그 원인을 분석한 결과가 많지 않았다. 저자는 스스로가 수다 중독자로서 수많은 수다 중독자들과 함께 '말하기'의 치명적인 독성을 분석하며 그 반대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론을 논한다.



문제는 세상이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하기를 강요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심지어는 지나치게 사적인 이야기마저도 꺼내놓고 싶어지게 만드는 각종 SNS와 매체들을 보며 사람들은 점점 수다 중독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각종 유혹을 이겨내고 말을 절제하여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한층 정돈된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오늘날 가장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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