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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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사에서는 로마 제국이 476년에 멸망했다고 하지만 로마는 그후로도 오랫동안 존재했다.

'정신', '민족'과 같은 것들이 잔존했다는 것이 아니다. 영토도 제국도 1,000년을 넘게 유지하며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서로마 제국과 동로마 제국으로 분열된 후 이른바 비잔티움 제국이라 불렸던 동로마 제국만 남았던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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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로마가 서쪽과 동쪽으로 분열된 까닭에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역할이 컸다. 기독교 공인과 콘스탄티노플 천도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그렇게 로마 제국의 52대 황제이자 동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가 되었다. 그가 기독교를 공인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정치적인 이유가 컸으리라 추정될 뿐이다. 기독교 공인에 따라 이교와 우상 숭배의 상징인 동상이 넘쳐나는 로마가 불편했을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콘스탄티노플로 천도를 결정한다. 때마침 로마 제국의 힘은 점차 약해지고 있었고 수도 천도 이후, 서쪽 지역은 급격히 쇠락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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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로마제국의 영광은 잊혀졌지만 비잔티움 제국이자 동로마 제국은 1400년대 중반 오스만 제국의 침입으로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1,000년을 더 존재했다. 그리고 지중해 세계는 기독교의 공인 이후 중세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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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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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상하수도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국가가 많다. 아프리카 대륙이나 인도 대륙과 같은 곳이 그러하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더러운 물에서 기인하는 질병으로 고통받고 신체 성장률, 사망률 등에서 안 좋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천 년 전의 로마 제국에서는 이미 완벽한 수준의 상하수도 시설을 갖추고 있었음에 비하면 충격적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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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교는 로마의 미학과 정교함, 과학을 대변하는 걸작이다. 로마 전역에 걸쳐 설립된 상수도는 국민들의 편익을 증가시키는 요인이었다. 이후 하수도가 마련되었고 화장실 시설까지 갖춰졌다. 덕분에 로마 시민은 풍요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었고 로마의 정복군은 오래도록 국토를 수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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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데이터 - 보이지 않는 데이터가 세상을 지배한다
데이비드 핸드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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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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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키운 형제가 로마를 세우고 무려 1,200년을 버텼다. 천 년을 지속한 국가나 문명을 오늘날에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단 하나의 '영원한 제국'이었던 로마는 그렇기에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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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이토록 위대해질 수 있었던 까닭으로 군사력을 꼽는 이들이 많다. 허나 군사력만으로는 위대함을 쟁취할 수 없다. 몽골제국이나 페르시아 제국은 천 년은커녕 반 천 년, 일 백 년도 버티지 못했다. 로마는 장기적으로 제국을 기획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으며 서서히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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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길'이다. 오늘날의 시골길의 시멘트 포장도로보다도 훨씬 좋은 수준으로 갖추어진 도로는 군사는 물론 전령, 정기 배송원, 민간인까지 로마 시민이라면 누구나 빠르고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는 통로였다. 덕분에 로마는 강력한 군대를 빠르게 운용할 수 있기까지 했고 공격과 수비 시 모두 강점을 지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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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복속시킨 민족과 국가를 포섭하려는 큰 의미도 담겨 있었다. 길을 정비한다는 것은 아군뿐만 아니라 적군 또한 편하게 로마 땅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로마는 낯선 땅을 정복한 후 파트너로서 성장시켜 더 큰 제국을 만들 수 있었다. 로마의 길에는 생각보다 거대한 의미가 담겨 있던 것이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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