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2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2
빌 포셋 지음, 권춘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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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1편에 이은 두번째 책으로, 

거에서 떨어지고 제국을 망하게 하여 지금의 세상을 세상을 있게 한 글로벌리더들의 또다른 100가지 실수를 담고있다.

 

 

 

저자는 세계속의 실패사례를 통한 교훈을 주는 많은 책들을 저술했다.

 

세상은 언제나 훌륭하고 현명한 결단을 내려 나라를 잘 이끌어가는 왕이나 대통령 장군같은 리더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인간이기에 때론 실수를 하고 때로는 비이성적인 판단을 내린다.

그리고 애초에 리더로써의 자격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반인들의 실수는 개인이나 가족만의 불행을 가져오지만

그들의 결정은 그들의 지위에 비례하여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사의 수레바퀴를 엉뚱한 곳으로 이끌어 갈수있음을 보여준다.

 

 

영원불멸에 집착하여 결국자신의 사후 제국을 멸망에 이르게한 고대중국의 진시황에서부터

의회와 맞서기위해 아일랜드와 협정을 맺었지만 대중의 지지를 잏어 결국단두대에 선 찰스1세,

그리고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스캔들로 재임기간동안 이룬 정치적성취에 크나큰 오점을 남긴 클린터 대통령,

 정부와 관계자들의 안이한 대응으로 핵발전소 멜트다운을 가져와 엄청난 환경과 경제, 시민들의 복지비용을

증가시킨 가까운 일본의 사례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어두운 역사가 이루어진 순간들을 재미있게 기술해 놓았다.

 

지나간 역사속이야기 뿐만아니라 세계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우리의 역사도 계속되고 있다.

관심을 가지고 본다면 정말 흥미롭고 때론 어이없고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이책은 우리가 세계의 역사와 우리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보는 재미있고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역사교양서적이다.

 

"이러한 실수와 어리석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진보했고 인류는 달에 착륙했으며 화성에 무인우주선으 보냈다.

과거를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얻을수 있다.

왜냐하면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속에서 발전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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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예술기행 : 아시아.미국편 - Fly to the art, 예술과 문화사이에서 일상의 일탈을 꿈꾸는 시간산책 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예술기행
차문성 지음 / 성안당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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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기행(아시아. 미국편) 

Fly to the art, 예술과 문화사이에서 일상의 일탈을 꿈꾸는 시간산책 

 

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예술기행(유럽편)의  후속작이다.

지은이 차문성은 중앙대예술대학원에서 박물관 미술관학을 전공하여  문화재와 미술에 많은 열정을 쏟아왔으며 .

대한항공에 재직하면서 수많은 여행을 통하여 경험한 내용들로 예술기행에 관한 책을 엮었다.

 

인터넷으로 책을 접하였을때 여타 기행문처럼 화보같은 멋진 사진들로 가득차 있고 글은 그 사진을 부연설명하는 역할을 하거나 여행중의 신변잡기를 많이 적은 재밌게 읽히는 책이리라 짐작을 했다.

그러나.. 도착한 책은 장장 500페이지짜리에다가 화보라기엔 작은 그림들, 페이지 가득한 빡빡하게 씌어진 글들로..

쉽게 쉽게 읽히는 요즘의 책들만 보다가  이런 정통 인문서적을 접하는 순간 왠지모를 어지러움과 압박감 마저 느껴졌다.

 

한번 휘리릭 읽고 던져버릴만한 만만한 책이 아니다. 두고두고 읽어가며 소가 되새김질 하듯 현미밥을 먹듯이  꼭꼭 씹어서 음미해가며 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작품이다.      

 

먼저 목차를 보면

일본, 타이베이, 몽골,인도네시아, 캄보디아,태국.베트남, 인도, 미국, 이스라엘 등 10개국이 큰제목으로 있고 세부적으로 소개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알 수 있다. 



 

현장 답사를 하는 기행문으로 작성되어 박물관의 역사 홈페이지, 찾아가는 길, 개장시간, 등이 꼼꼼하게 소개되어 있다.

단순하게 이러한 사실만을 기록한게 아니라

박물관과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을 소개하면서 그 작품을 미술품의 역사적관점과 미술사적관점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역사적인 면에서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 시공을 넘나들며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히 엮어서 소개하는 부분을 보면 인문학자도 아닌 아마추어로써 대단한 분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박물관 소개부분을 보면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에서 시작하여 자카르타에 거점을 둔 네덜란드의 동인도주식회사, 동인도 주식회사 소속인 하멜, 하멜표류기, 바타비아 예술과학회, 영국의 식민지배 등 200년에 걸친 박물관의 역사가 아주 소상하게 적혀있다. 

단순한 지식이 아닌 역사에 대한 넓은 이해와 통찰력을 알수 있다.

 

 

미국 모마미술관에 있는 뭉크의 유명한 작품  "절규" 

사실 이 작품은 그림만으로 본다면 마치 아이가 그린듯한 아마추어적인 느낌마저 들지만, 그림을 보는 순간  알수없는 공포와 절망이 엄습하고 전기에 감전된듯 어떤 찌릿함을 느끼지 않는가? 왜일까?

 

뭐라 딱 꼬집어 표현할 수 없는 그부분에 대하여 그 화가의 불행했던 개인사, 그리고 화가의 일기의 한부분을 언급하면서, 

그 작품을 대할 때 그 알수없는 느낌, 그림을 그릴 당시 화가의 마음이(화가가 나타내고자 하던 바를) 그대로 전이되는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일기에 적힌 바와 같이 필자는 작품앞에 모자를 벗는다

 

예술작품에 대한 무한한 경의와 애정.. 아마 그것이야말로 아마추어로써 방대한 문화재와 미술에 열정을 계속 이어나가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단순히 눈으로 보는데 그치고 마는 우리같은 일반인들에게 필자는 예술작품 역사와 가치를 읽어주고 보는 관점을 제시해 줌으로써 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이끌어주고

무한한 애정과 열정을 감염시키고마는 듯하다.

 

 

인도의 간디기념관의 "희망의 돌"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방문때 기증한 희망의 돌은 간디, 마틴루터킹, 고대중국의 제갈량, 현대 미국인인 오바마까지 서로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되며,

그 돌이 지닌 가치과 역사를 그리고 그들이 추구한 무한한 가치를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그 돌이 역사를 더듬으면서 사실 중국산 대리석이며  중국인에 의해 제작된 아이러니한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요즘 새로이 이야기하는 인문학의 가치란 무엇인가? 살짝 엿볼수 있게하는 책이다.,

쉽게 만들어지고 쉽게 읽히고 쉽게 잊혀져버리는 인스턴트 커피같은 많은 책들 속에서

히말라야에서 따온 유기농 커피를 한잔 마시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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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과 함께 타는 요트 캠핑 - 우리 섬 무동력 항해기 탐나는 캠핑 3
허영만.송철웅 지음, 이정식 사진 / 가디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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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허영만과 함께 떠나는 오토캠핑, 허영만과 함께 떠나는 힐링캠핑에 이은 탐나는 캠핑 3평 허영만과 함께 떠나는 요트캠핑.

 

산으로 다니고 캠핑카 타고 다니더니 이제 요트 캠핑까지 나서셨다.

 

한국최고의 만화가이고 프로캠퍼인 허영망 화백, 고작 별 7개 뿐인 호텔보다 별 수만개 호텔이 더 좋고

나무와 풀 자연을 이불삼아 바람소리 파도소리를 자장가삼아 자연속에서 몸을 파묻는 것이 진정한 캠핑이라고 아는 진정한 자연인.

 

이 이야기는 허영만 화백이 선장을 맡고 설셋의 사내가 무동력 요토를 타고(그 요토 이름은 이름도 거창하게 "집단가출호"이다)

1년간 서해 굴업도에서 동쪽끝 독도까지 일주를 한 생생한 과정을 담고 있다.

 

2008년 12월 어느날,  인사동 한 술집에 허영만 화백이 뜬금없이 던진 한마디에,

바다에 대해 생초짜인 산쟁이들은  15년된 고물 요트를 사수리하고,

출발 2주전에 요토조종면허를 겨우 따서 바다로 겁없이 바다로 뛰어든다. 

 

 

항해 경로와 날짜, 거리가 상세히 나타나 있다.

일정은 2009.6.5 ~ 2010. 5.3 까지 11개월이고 약 1개월에 한번 3-4일씩 항해를 하였다.

지도를 보면 우리나라 바다를 샅샅이 훝고 다녔음을 알수 있다.
 

 

15년된 요트의 상세내역

 

 

집단가출호 대원들의 면면들 : 마지막으로 합류한 요트 전문가들을 빼면 사진작가, 건설현장 반장, 치과의사, 목수 등 갖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섞여있다. 

 

이렇게 별의별 사람들이 다 섞여서  장장 1년 가까운 기간동안 바다에서 요트경기에 참여하기도 하고 때로는 성난 파도와 싸우며 때로는 무더위와 그리고 한겨울 매서운 바닷바람과 싸우며 그들은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여행을 계속했다.

여행은 단순히 바다를 구경하고 경치를 즐기는 것이 아니다.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여행을 함께하고 고락을 함께하는 동료들과의 나누는 다분히 한국사람스러운 정이 더 여행을 맛깔스럽게 만든다.

여행중 지인이 사는 곳을 지나가면서 부담줄까봐 연락을 안할려다가 그냥가면 또 섭섭해할까봐 연락을 하고 그냥 보내면 안된다고 맛있는음식을 대접하는 우리의 정.. 항상 여행 후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은 아름다운 경치보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다.

       

이렇게 중간중간 나오는 허영만 화백 만화들은 이책을 보는 최고의 별미이다.

허 화백 특유의 단순하면서도 유머가 넘치는 그림과 글 들.. 혼자서 밤새 읽으면서 낄낄 거렸다.

마치 30여년전 허화백의 만화를 볼때처럼..

내가 기억하는 허화백의 가장 오래된 만화는  "쇠퉁소"이다. 얼마전 "각시탈"로 각색되어 방영된 드라마  원작이다.

그 후 타짜. 48+1, 아스팔트의 사나이, 식객 등 수많은 작품들이 영화화되었고, 사랑해, 꼴, 부자사전 등 많은 명작들이 있는 그는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로 손꼽히는 분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36쪽.

《달과 바다... 가물거리는 덕적도의 불빛.

   모든것이 완벽했으나 로맨티스트 허선장은 한가지를 더 원했다.

   " 저 가로등....."

   이장이 빙그레 웃으면 대답했다.

  "그러죠."

  언뜻 고승들의 선문답인듯 내용이 없는 대화다.

  이장이 자리를 드고 잠시 후 해변을 따라 설치된 가로등이 꺼졌고 비로소 온전히 달빛으로 빛났다. 》

 

  거대한 자연앞에 인간이 만든 것은 얼마나 하찮고 때론 인간과 자연과의 교감을  방해하고 있는지..

  도시에서 잘 안보이는 별들이 시골집에서 보면 얼마나 초롱초롱하게 빛나고 있는지..

  이런 자연과의 교감을 위하여 우리는 산에 오르고 캠핑을 하고

  때론 요트에 올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듯한 죽을 고생을 사서 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25쪽

허화백의 세일링 요트 제의에 송철웅이 대답한다.

" 형님 나이에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어요, 저질러요!"

 

나의 삶의 모토다.  일단 저질러 놓고 그다음에 생각해보는 것, 

심사숙고 해 보겠다고? 그렇다면  한 팔십되어 지팡이를 짚고 다닐 때쯤 결심이 설지도 모른다..  

 

 

  국내 최대규모 부산 수영만 요트 정박지, 우리나라도 이런곳이 있다..
 

하늘에서 찍은  요트 집단가출호의 모습.


이 책은 술술 쉽게 읽히는 편이나 요트의 각부분에 대한 명칭이나 항해술에 대한 부분은 아무리 읽어봐도 이해가 안된다. 

나는 이해가 될때까지 몇번이고 읽어 보는 편이다. 

그림으로 요트 각부분에  대한 설명서를 첨부하고 각 주를 달아서 항해술에 대하여  설명을 곁들인다면 더 좋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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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 스킨 에센스(남성 에센스) - 남성용 100ml
참존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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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부드럽고 산뜻한 스킨입니다.

남편은 약간 지성이라 산뜻한 제품을 찾았는데

남성화장품 특유의 독한 향도 아니고 은은하고 프레쉬한 향과

프레쉬한 감촉 딱이에요.

그리고 손에 쥐기 쉬운 빨간색 용기도 맘에 듭니다.

용량을 좀더 늘리면 더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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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지나 딥클린 포밍클렌저 클렌징로션 200ml - 200ml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정말 순하고 부드러운 클린징 로션입니다.

저는 화장을 연하게 하기때문에 유분기가 많은 클린징크림 대신 항상 부드러운 로션을 주로 써왔는데 뉴트로지나는 정말 향기도 거의 없고 부드럽고 깔끔한 것같아요.

산뜻한 걸 원하는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가격도 적당하고 용량도 많은 편이라 괜찮은 제품이예요.   

로션으로 닦아서 티슈로 살짝 닦고 폼크린징을 녹두알만큼 최소량으로 살짝 세안하면 클린징 끝!!

넘 과도한 클린징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것 같아서 ,, 요즘 클린징에 좀 신경을 쓰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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