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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 부키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국제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주요 경제선진국들이 어떤 이중적인 탈을 쓰고 자신들이 유리한 국제경제구조를 만들어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개발도상국들이 도저히선진국 수준으로 따라올 수 없게끔 만드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이 책은 나쁜 사마리아인들(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 등)이 '사악한 삼총사(WTO, IMF,세계은행)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의사결정 구조 독점,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유시장 및 자유 무역정책 강요(개발도상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반대), 개발도상국의 외국인투자 권장(개발도상국의 외국인투자 제한 반대), 개발도상국 공기업의 민영화 유도,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지적소유권의 국제적 보호 강화, 개발도상국의 낮은 물가상승율 유지를 위한 통화량 규제와 재정 건전성(예산 적자 운용 저지),부정부패를 근거로 몇몇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적 지원 제한, 경제성장에 부적합한 민족성 문제' 등을 통해 국제 경제에서의 그들의 지위를 유지하며 개발도상국의 성장을 오히려 저해하며 착취하고 있다고 설명한다.